주한미군이 부산에서 생화학무기 대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대해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 부산본부는 18일 성명을 내어 “주한미군이 부산에 설치하려는 ‘주피터 프로그램’ 실험실은 탄저균 등 생물무기 실험을 하는 곳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부산 북·강서·사하구의 낙동강 생태공원(삼락·화명·대저·맥도·을숙도)을 관리하는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가 기간제 노동자들의 일부 업무에 대해 민간업체 위탁을 추진해, 노동·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으로 꾸려진 ‘부산지역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책연대’는 17일 부...
부산시가 고리원자력발전소 앞 바닷물을 담수처리해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수돗물 병입수를 각종 행사에 계속 대량 공급해 일부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16 부산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ㅂ(54)씨는 16일 “21㎞ 구간을 뛰었는데 결승점에 도착해 행사 진행 ...
부산 중구의회가 심사위원회의 심의 보류 결정에도 외유성 국외연수를 강행하기로 했다. 부산 중구의회 사무과는 4일 “중구의회는 긴급 의원단 회의를 열어 19~23일 대만·마카오·홍콩 국외연수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중구의회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는 국외연수 심의를 보류했다. ...
백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28일 배임수재·횡령 혐의로 인제학원의 거래회사인 ㅇ업체의 전 대표 박아무개(59)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인제학원 고위 간부와의 친분을 앞세워 백병원의 의약품 및 의료장비 구입 등과 부대...
자주통일운동단체인 ‘부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부산 평통사)은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부산 기장과 경남 양산·김해·남해 등지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국 배치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체결을 반대하는 ‘달려라 평화행동’에 나섰다. 부산 평통사는 “사드는 우리나라에선 미사일 사거리가 짧...
부산지방경찰청은 25일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단횡단 단속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 재정비 △이면도로 속도 하향 조정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설물을 재정비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은 878곳, 차량 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이면도로의 ‘생활도로구역’ 지정 대상은 100여곳에 이른...
지난 1월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의 여객기가 출입문을 완전히 닫지 않고 이륙했다가 회항한 것에 대해 당시 탑승객들이 집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진에어 탑승 피해자 모임은 22일 부산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에어 여객기가 출입문을 완전히 닫지 않고 이륙해 대규모 참사가 일어날 뻔했다....
1979년 10월16일 오전 9시40분께 부산대 경제학과 2학년이었던 정광민(58)씨는 대학 인문사회관에서 “안정 성장 정책과 공평한 소득분배, 학원 사찰 중지, 학도호국단 폐지, 언론집회 결사의 자유 보장, 반윤리적 기업주 엄단, 정치보복 중지, 유신헌법 철폐, 대통령 하야” 등의 요구안을 적은 유인물 90장을 학우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단체인 ‘부산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다음달 14일 오후 1시께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대학생,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달리다’라는 이름으로 기부 마라톤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부산에 두번째 평화의 소녀...
부산의 독립연극단 ‘극단 새벽’은 5월11일부터 8월26일까지 ‘23기 연극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강좌는 매주 수·목·금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부산 중구 대청동 부산근대역사관 근처에 있는 극단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극단 새벽은 1984년 창단 때부터 계속 이어진 연극교육 경험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