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외교부는 허탈감 속에 오히려 정적이 감돌았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랬다. 이날 저녁 9시께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에 범인이 한국계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주무 부처인 외교부는 문을 걸어 잠그고 어떤 전화 취재에도 응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을...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쇄 등 ‘2·13 합의 60일 초기 조처’를 시한인 14일까지 이행하지 않으면서, 그 불똥이 튀고 있다. 우선 북한이 20일까지 2·13 합의 초기 조처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정부가 준비해온 ‘중유 5만t’ 대북 운송 계약의 파기 및 재계약이 불가피해졌다.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제13차 남북경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조지 부시 행정부의 임기 중인 2008년까지 북-미 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는 초당적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이들은 부시 행정부에 현행 한반도 정전협정을 대체할 남·북한과 미국, 중국 4자 평화협정 체결 등 ‘5대 평화체제’를 꾸릴 것을 권고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반도 평화체제를 ...
“새로 전할 소식이 없다.”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13 합의 초기조처 이행시한(14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와 오찬 협의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천 본부장은 “‘방코 델타...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9일 “(2·13 합의 60일 초기조처의) 시한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일 순방에 나선 힐 차관보는 이날 오후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진전을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지만 아주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방...
타이 북부 라오스-미얀마 접경지대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밀입국한 탈북자 5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타이 경찰이 2일 밝혔다. 타이 경찰은 1일 북부 치앙라이주로 밀입국한 탈북자 14명을 비롯해 지난달 25일부터 지금까지 작은 무리를 지어 이 지역을 통해 밀입국한 탈북자 38명 등 모두 52명을 붙잡았...
부시와 직접 통화때도 논의한듯 “미국은 북한을 적성국으로 간주하고, 적성국의 상품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조약에는 ‘유보’라는 조항도 있고 특정 분야를 유보시켜 놨다가 추후에 잘되면 협상할 수도 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2월22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나와서 한 말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
정부는 지난해 2월 공식 협상 개시 선언 때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철저하게 통상·경제문제로 다뤄왔다. 고위급회의에 외교안보 분야의 고위 인사가 참여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정부뿐만 아니라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한-미동맹 등 외교안보 정세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26일(현지시각) “북한의 비핵화가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지만, 전면 수교를 위해선 특히 인권과 같은 국제적 기준들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이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받아들여지는 데 대해 치러야 할 대가”라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묶였던 북한 자금의 송금이체 문제를 풀고, ‘2·13 합의’ 이행에 속도를 높이려는 한국 미국 일본과 중국 등 관련국의 움직임이 바쁘다. 중동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각) 오후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에서 6자 회담 재개 문제를 비롯해 양국관계 개선 ...
‘2·13 합의’의 구체적 이행 절차를 협의·합의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제6차 6자 회담이 22일 오후 지리멸렬한 모양으로 끝났다. 휴회 뒤 발표된 의장성명에는 북한 등 참가국 모두가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임을 재확인했다는 대목을 빼고는 의미 있는 내용이 없다. 제6차 6자 회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