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한발 더 다가섰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계속 앞서고 있지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2일 치러진 공화당의 애리조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는 여유있게 승리했다. 트럼프는 세번째로 큰 승자독식 경선지인 이 주의...
“아주 간단하다. 미국이 해왔던 일(봉쇄정책)이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진실을 인정할 만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 냉전시대에 고안된 고립정책은 21세기에는 의미가 없다.” 쿠바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 양국의 관계 정상화를 시도한 이유를 말하며 미국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했다. 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쿠바 방문을 계기로 여행 및 인터넷·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미국 기업들의 쿠바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터넷 분야에선 구글이 제일 먼저 깃발을 꽂았다. 구글은 쿠바 수도 아바나에 있는 미술가들의 작업공간에 예술과 기술을 결합하는 첨단 기술센터를 만들 예정이라고 <에이피>...
“내 나이 여든셋이오. 그동안 수많은 것을 봤지만 이런 광경을 보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소.” 뮤지션에서 은퇴한 알프레도 칼데론은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한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의 화제가 갑자기 스포츠에서 정치와 시사 문제로 바뀐 것도 그렇다. 수도 아바나의 중앙공원에는 야구장 3루를 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21일(현지시각)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88년 만에 처음이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의 모습이 어색해 보인다. 기자회견 뒤 카스트로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왼쪽 팔을 잡고 들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아바나에서 쿠바의 자영업자들을 만난다. 쿠바 정부의 경제개혁 노선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정을 보면, 그는 21일 오후 아바나 신시가지 지역인 베다도에 위치한 예술센터 ‘쿠바 아트 팩토리’에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만난다.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88년 만에 처음으로 중남미의 마지막 ‘냉전의 섬’ 쿠바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종일관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쿠바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들에게 이번 방문이 “역사적 기회”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에어포스 원’은 20일 오후 4시25분(현지시각) 쿠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