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고위관료가 오는 12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을 앞두고 북핵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지만,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 수준이었다. 대북 압박 일변도와 중국 역할론이라는 실패한 대북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가 효과가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데니...
북한의 전격적인 4차 핵실험에 대해 ‘중국 책임론’ 및 이와 맞물려 있는 ‘중국 역할론’이 미국에서 재부상하고 한국도 여기에 동조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은 뒷짐을 진 채 중국의 일방적 ‘외교 손실’만을 강요하는 북핵 해결 방식은 또다시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 국무부·북핵 ...
미국에서 지난 12월 취업자가 29만2천명으로 늘어나, 경기 회복세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8일 지난 12월 취업자가 29만2천명으로 늘어나, 실업률이 3달 연속 5%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과 11월에 비해 취업자가 5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예상치보다도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서는...
지난해 미국에서 4만건에 달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약 1만3천 명이 숨지고 2만5천 명 이상이 부상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총기사고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더 트레이스’(The Trace)는 2015 미국 총기폭력 보고서에서 “지난 12월 23일까지 미국에서 총 1만2천942명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며 “하...
미국 54세 여성이 난임인 딸을 대신해 대리모로 손녀를 순산해 화제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레이시 톰슨(54)은 전날 오후 미국 텍사스 주 플레이노 메디컬센터에서 몸무게 약 3㎏의 손녀를 순산했다. 대리모이자 할머니인 톰슨과 세상의 빛을 본 켈시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병원측은 전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28 위안부 합의’를 이뤄낸 한·일 정상을 추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이뤄진 한-미 정상간 전화 회담에서 ‘위안부 합의’를 직접 거론하며 “(한·일 양국이) 합의를 이룬 것을 축하한다. 정의로운 결과를 얻어낸 박근혜 대통령의 용기와 비...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판에서도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들은 6일(현지시각) 북한의 핵실험이 미국 민주당 정부의 정책 실패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1위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시엔엔>(CNN) 방송에 나와, “중국은 북한에 대해 전적인 통제권을 갖고 있지만...
미국 정부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미 동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약속하면서도 한국 정부의 독자적 대북 행보를 제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7일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공약에는 미국의 모든 확장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