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독립운동가 김호(金乎·미국명 찰스 호 김·1984∼1968) 선생의 이름을 딴 ‘찰스 H. 김 초등학교’가 다음 달 개교 10주년을 맞아 1회 졸업생을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 김호 선생의 본명은 정진(廷鎭).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1914년 도미해 캘리포니아주에서 농장을 경영하며 재미동포와 유학생을 위한 육영 사...
미국 외교의 총사령탑인 존 케리 국무장관이 27일 중국을 방문한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앞두고, 미국이 제재 수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을 상대로 압박과 설득을 병행하며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미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각) 케리 장관의 27일 ...
캐나다 최초의 합법적 안락사 사례가 나왔다고 CBC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퀘벡시티 의료 당국이 이날 관내 한 말기 환자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의사의 도움을 받는 합법적 안락사 방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의 신상이나 말기 병세의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의료 ...
미국 정부가 한·일과 미사일방어(MD·엠디) 능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 주도의 엠디 협력은 중국이 한·미·일 3각 군사동맹으로 가는 교두보로 간주하고 있는데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검토’ 발언과 맞물려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벤 로즈...
미국이 지난해 가을 네바다 사막에서 소형 정밀 유도 핵무기의 모의탄 실험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타임스>는 11일(현지시각) “신형 핵무기는 기존의 B61 모델을 개량해 B61-12 모델로 명명된 미국 최초의 정밀 유도 핵폭탄”이라며 “북한과 같은 나라들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고 보도했다. B61-12 모...
브라질의 극심한 불황이 삼바축제 열기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 1930년대 세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난에 시달리는 브라질의 여러 도시들에서 다음달 초로 예정된 카니발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가톨릭 국가인 브라질은 매년 2월 중순에서 3월초 시작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