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54분께(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 해상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7.9라고 밝혔다가 8.3으로 상향 발표했다.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원지는 산티아고 북서쪽 228㎞ 떨어진 태평양 연안으로 진앙의 깊이는 5㎞에 불과하다. 이 지진으...
교황이 되자마자 바티칸에 청소부와 노숙자, 병자들을 초청하는 등 항상 낮은 곳을 보듬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달 하순 미국 방문 중에도 ‘사회적 약자들’을 찾는다. 미국 공영방송 <엔피아르>(NPR)는 교황이 24일 역사적인 상·하원 합동연설을 마친 뒤 워싱턴의 성패트릭 성당에서 수백명의 노숙자와 가난한...
민주당 대선 주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뉴햄프셔주에 이어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주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미국 퀴니피액대학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8일까지 아이오와주의 민주당 당원투표 참가 예상자 832명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미국 정부가 시리아 난민 사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안팎의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회계연도에 시리아 난민을 적어도 1만명 이상 더 받아들이라고 지시했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미국이 받아들인 이 지역 난민이 1500명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조처로 볼 수 ...
미국과 중국이 지난 수년 동안 ‘사이버 냉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달 말 방미에 맞춰 중국 주도로 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이 참여하는 ‘기술 포럼’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의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 첫 행선지인 워...
당 안팎에서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납작 엎드렸다. 클린턴 전 장관은 8일 밤 <에이비시>(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관 재직시 개인 이메일 사용과 관련해) 잘못한 것이다. 죄송하다. 내가 책임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