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 미국의 노동절을 맞아 연방정부와 업무계약을 맺고 일하는 일반기업 직원들에게 매년 7일간의 유급병가를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보스턴에서 열린 대규모 노동절 행사에 참석하러 가는 도중에 전용기 안에서 이같은 조처를 취했다고 미 언...
유럽을 뒤흔들고 있는 시리아 난민의 수용 여부를 놓고 미국에서도 찬반론이 일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시리아 난민을 대규모로 받아들이는 데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 미국 상원의원 14명은 지난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적어도 6만5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일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대해 비...
미국 금리인상의 척도인 8월 일자리 증가세가 기대보다 못미쳤다.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 분야 일자리는 17만3천개가 늘었다고 노동부가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5개월 동안 가장 미약한 증가세다. 미국 연준은 오는 16~17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일자리 증가세를 금리인상의 중요한 지표로 보겠다고 밝힌 바 있...
중국 해군 함정 5척이 알래스카 앞바다인 베링해에서 처음으로 작전활동을 벌이고 있어 미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교롭게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알래스카를 방문하고 있는데다, 중국이 항일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시점과 ...
미국 내에서 찬반 논란이 격렬하게 벌어졌던 이란 핵합의안이 결국 어렵사리 의회의 문턱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 중에도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불꽃 로비’를 펼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 타임스> 등은 크리스 쿤스 및 봅 케이시 등 민주당 상원의원 두명이 이...
임기를 16개월 정도 남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과제로 내건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31일 알래스카주를 방문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사흘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서바이벌 쇼 녹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주가 1959년 미국의 49번째 주로 승격...
남미의 사회주의 국가 베네수엘라가 이웃국가인 콜롬비아 국민들의 불법 이주와 밀수를 막기 위해 국경 봉쇄라는 극단적인 조처를 취하고 나서면서 두 나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31일 6곳의 국경 출입국 사무소를 폐쇄했다. 베네수엘라에 불법 이주해 있던 콜롬비아인 7000여명은 국경봉쇄에 앞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