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로즈 미국 국무부 군축·검증·이행담당 차관보가 오는 6~16일 미사일방어와 우주 안보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일본·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2일 밝혔다. 국무부는 “로즈 차관보는 우주 안보와 미사일방어, 무기통제, 그리고 다른 양자·다자간 안보 안건들에 관한 회의와 외부 행사를 위해 네 ...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멕시코 이민자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9)가 <엔비시>(NBC) 방송에 이어 미국 내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부터도 ‘사업관계’ 단절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일부 주에선 그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최대 중저...
올해 초 최저임금 인상을 주요 정책으로 내걸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초과 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는 노동자의 범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소득주도형 성장’을 통해 무너진 중산층을 일으켜 세우고, 이를 지렛대로 삼아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는 구상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
미국과 쿠바가 54년 만에 양국 수도에 대사관을 재개설하기로 합의해 국교 정상화의 문턱에 성큼 다가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오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대사관 재개설을 포함한 쿠바와의 공식 외교관계 복원에 관한 합의 내용을 발표한다. 이는 양국이 외교관계를 단절한 1961년 이후 54년 만이자, 오...
카리브해의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가 막대한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며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를 언급하고 나섰다. 푸에르토리코는 1일 약 720억달러의 공채 상환 시한을 맞지만 재정은 바닥이다.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지사는 지난 29일 텔레비전 생방송 연설에서, 워싱턴에 채무 재조정을 요청하고 채권...
미국 연방대법원이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특정 독극물 투여라는 사형 방식의 허용 여부를 심리하는 과정에서 사형제 폐지를 놓고 격렬한 논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은 지난해 오클라호마주에서 사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 ‘미다졸람’이라는 약물의 사용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29일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