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대법원은 26일(현지시간) 동성 결혼이 합헌이라는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국 전역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됐다. 결정은 대법관 9명 가운데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이뤄졌다. 지금까지는 워싱턴 D.C.와 36개 주에서만 동성 결혼이 허용돼왔으나 이날 결정으로 미 전국에서 동성 결혼이 허용됐다...
미국 정부가 25일(현지시각) 우리나라 인권 상황과 관련해 군대 내 가혹행위와 공무원·교사의 정치 관여 제한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또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정치 개입 논란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유죄 판결을 받고 사이버사 전 사령관 등이 기소됐다는 점과 함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
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각) 북한의 인권 상황이 세계 최악에 속한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14 국가별 인권보고서’ 서문에서 “북한의 인권 기록은 여전히 세계 최악에 속하며 2014년에는 특별한 조사 대상이 됐다”며 지난해 2월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최종보고서 내용을 소개했...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영국 정보통신부(GCHQ)가 전 세계 컴퓨터 백신업체들의 악성코드 신고 이메일을 몰래 엿보는 방법 등을 통해 백신 무력화를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 매체 <인터셉트>는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 국가안보국 직원의 폭로 문서들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22일 보도했다.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젊은 미군이었던 롤린스 에드워즈(93)는 12명의 다른 군인들과 함께 나무로 만든 가스실로 들어갔다. 장교들은 문을 잠궜고, 곧이어 겨자가스와 다른 독가스를 섞은 화학작용제가 파이프를 통해 가스실로 들어왔다. 에드워드는 “가스실에 있던 군인들이 비명과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고, 탈출을 ...
미국 국무부는 한·일 정상이 양국 국교정상화 50돌 기념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환영을 표시하면서 더 깊은 관계 개선으로 진전되기를 기대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로 합의한 데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가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