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사태 해결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절충작업이 상당한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레바논 결의안이 11일 중 표결에 부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대사는 이날 장 마르크 드 라 사블리에르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와 만난 뒤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30대 남자가 16층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채 지상으로 떨어졌으나 살아났다. 화제의 인물은 짐바브웨 출신의 오스카 마보리(33). 그는 지난 8일 요하네스버그 도심 한 건물 16층에서 수리를 위해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승강기가 지상으로 추락했으나 구사...
(두바이ㆍ암만 로이터ㆍAP=연합뉴스) 카타르항공 소속 항공기를 납치하려던 시도가 무산됐다고 알-자리가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문제의 항공기가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출발, 카타르의 수도 도하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알-자지라 방송에 "이륙하자...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은 중동지역에서 반미정서와 헤즈볼라 지지여론에 기름을 부으며 중동의 정치지형을 바꾸고 있다. 레바논 일간 의 워싱턴 특파원인 히샘 밀헴은 최근 미국 부르킹스연구소 강연에서 “반미감정은 이제 중동의 새로운 종교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아랍권 친미 ...
레바논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스라엘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스라엘 경제가 아직까지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비교적 잘 견뎌내고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되거나 악화될 경우 이스라엘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이 10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제를 ...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미국 CBS방송의 대표적인 시사프로 `60분'에 출연, 부시의 중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8일 이란의 테헤란에서 녹화된 이 인터뷰에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자신이 지난 5월 보낸 18쪽에 달하는 서한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며 "초대를 거부한 사...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리타니강 남부지역을 운행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묻지마 공격을 경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구호활동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주민에게 살포한 전단을 통해 리타니강 이남지역의 차량통행을 금지한다면...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9일 중동에서 즉각적인 정전을 이루기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행위는 가장 부도덕한 대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부 툴롱에서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에 대해 유엔 결의안 초안에 관한 아랍국들의 수정 요구에 서둘러 응답하라...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는 9일 이스라엘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로켓공격 능력은 약화되지 않았다며, 헤즈볼라 전사들은 남부 레바논을 이스라엘 침략군의 "무덤"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스랄라 지도자는 이날 레바논 TV로 방송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스라엘 하이파에 거주하는 ...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헤즈볼라 타격을 위해 남부 레바논내 지상 공격의 확대를 승인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스노 대변인은 이날 조지 부시 대통령이 휴가중인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레바논 사태 해결을 위해 우방들간의 이견 조율을 위해 노...
국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는 이스라엘 정부와 군부의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는 9일 좌·우가 따로없는 이스라엘 국민들의 전쟁 지지를 한 배경으로 꼽았다. 이 신문은 한 달이 다돼가는 레바논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스라엘 국내에서 일고 있지만, 전쟁 수행을 욕하는 게 아니라 초라한 전과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
이라크 종파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바드다드에 미군이 증파된 가운데 8일 이라크 전역에서는 유혈사태가 속출해 최소한 33명의 사망자와 6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의 안보불안에 대한 안팎의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이날 바그다드 중심부 내무부 청사 인근에서 폭탄 3개가 폭발하며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