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더반의 한 교도소에서 에이즈바이러스(HIV) 양성반응자인 재소자 200여명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28일 보도했다. 더반의 웨스트빌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재소자들은 항바이러스치료제인 ARV를 무료 배급해주도록 요구하며 27일부터 3일간의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농성 재소자들은...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대행은 총선일인 28일 이스라엘 일간지에 낸 기고문을 통해 요르단강 서안 분리장벽 동쪽인 팔레스타인 구역에 있는 소규모 유대인 정착촌을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메르트 총리대행은 이스라엘 유력 일간지인 예디오트 아하로노트 기고문에서 "우리는 분리장벽 선을 결...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27일 의문의 4 연속 폭발 사건이 발생, 2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에티오피아 경찰은 이날 모두 4건의 폭발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것으로 AP 통신이 보도했다. 첫 폭발사건은 오전 9시 45분께 10여명의 승객을 태운 미니 버스가 도...
아프가니스탄 헬맨드주에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한 고위 지도자가 올 여름 이곳에 배치될 예정인 영국군에 대항, 600명의 자살폭탄대원을 풀어놓을 것을 공언했다고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탈레반 지도자인 물라 라자야르 누르자이는 최근 아프간-파키스탄 접경지대의 은...
"한국에 가면 우선 태권도 실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싶고 한국어도 배울 참입니다" 벽안의 남아공 소녀가 한국을 배우기 위해 약 1년 동안 서울에서 연수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남아공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인 졸리네 베스터(18)양. 태권도 3단(밴텀급)으로 153㎝인 베스터양은 여전사...
(테헤란 AP=연합뉴스) 이란 남부지방에서 25일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아직 인명 피해 보고는 없다고 이란 관리들이 전했다. 전세계 지진 발생을 감시하고 있는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58분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의 주요항구인 반다르 아바스 서북쪽 80km의 핀 ...
중부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천주교 지도자들이 소속 신부들에게 에이즈바이러스(HIV) 양성반응자에게는 결혼식을 주재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25일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부룬디 천주교는 결혼식을 치르기를 원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HIV 테스트 증서를 제출토록 했다. 천주...
남아공에서 일단의 사자들이 주민 거주지역에 집단 출몰해 현지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국영 SABC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문제의 사자들은 남아공 최대 자연국립공원인 크루거공원 인근인 동북부 림포포주(州) 부쉬버크리지 지역에 지난주부터 출몰, 가축들을 잡아먹고 있어 주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아프리카의 뿔'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군벌간 교전이 22일과 23일 이틀째 계속돼 최소한 70여명이 사망했다고 유엔 인권 관련 보도 매체 아이린(IRIN)이 보도했다. 이번 교전은 지난 2월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이슬람권 민병대와 전통적인 부족 중심 군벌들로 구성된 연합체(ARPCT)간의 충돌 연장 선상에서...
오일달러에 의한 건설붐으로 유명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저임금과 부당한 대우에 분노한 이주노동자들이 폭동과 파업을 벌여 세계 최고층 건물로 유명한 건설단지 일부의 공사가 중단됐다.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주변 산유국들에도 미묘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21일 밤(현지시각) 두바이 중심가에 있는 버...
이라크 청년 무하마드 사이드(23)는 최근 보험에 들었다. 12만5천디나르(약 9만원)의 보험료가 들어간 사이드의 보험은 전쟁무기나 차량폭탄 공격 등으로 자신이 사망할 경우 그의 가족들이 이라크 경찰의 1년 월급에 해당하는 500만디나르(약 350만원)의 보험금을 타는 조건이다. 바그다드 시의원인 아버지의 보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