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집권 중 쿠르드족을 대량학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에 따라 1982년 두자일 마을의 시아파 주민을 학살한 혐의로 작년 10월부터 법정에 선 후세인에 대한 현 이라크 집권세력의 단죄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쿠르드족과 시아파는 후세인 축출 후 미국의 지원을 ...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이 핵 프로그램을 놓고 강경대치 중인 미국과 이란의 관계를 호전시키는 돌파구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란은 서부 로레스탄 주(州)에서 30일 밤 부터 31일 새벽까지 계속된 지진으로 약 70명이 사망하고 1천300여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봤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1...
(바그다드 로이터=연합뉴스)이라크 시아파의 지도적 사제인 아야톨라 모하메드 알-야쿠비는 31일 잘메이 칼릴자드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가 종파 간 분쟁에서 수니파의 편을 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칼릴자드 대사의 파면을 요구했다. 야쿠비는 이날 금요 기도자들을 위해 이슬람 사원에서 가진 연설에서 내전을 ...
(테헤란 dpa.AP=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는 레이더 추적을 피하고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신형 국산 미사일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혁명수비대 공군 사령관인 호세인 살라미 장군은 신형 미사일이 걸프만에서 시작된 대규모 군사훈련 중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면서 "기존 미사일보다 훨씬 큰 기...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31일 저녁 8시(현지시간) TV 출연을 통해 시위를 초래한 노동법(기회균등법)의 시행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30일 헌법위원회의 합헌 판결에 이은 대통령의 입장 발표가 3주간 지속된 시위 사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프랑스 전역이 긴장속에 엘리제궁을...
이란 서부지방에서 31일 강진과 함께 서너 차례의 여진이 발생, 최소 38명이 숨지고 70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IRNA 통신은 이날 오전 1시5분(현지시간)에 리히터 규모 5의 첫 강진이 이란 서부 산업도시인 보루제르드와 도루드를 덥쳤으며 진앙지는 두 도시의 사이에 있는 산악지대라...
캐럴은 지난 1월 7일 억류된 이후의 상황에 대해 "방과 화장실만 오가도록 통제받았다"면서 "간혹 TV나 신문을 볼 수 있도록 허용됐지만 나 자신에 관한 뉴스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석방 소식은 전세계 사람들이 노...
오랜 내전으로 황폐화된 아프리카의 우간다에서 폭력사태로 목숨을 잃는 사람 수가 이라크보다 하루 평균 3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영국의 인디펜던트 신문은 30일 우간다의 한 비정부기구(NGO)가 내놓은 보서를 인용해 내전의 중심지인 우간다 북부 지역의 경우 일주일에 1만명당 평균 146명이 ...
# 테일러는 누구인가? 테일러는 1989년부터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지인 이웃나라 시에라리온 내전에 개입해 반군인 혁명연합전선(RUF)에 무기를 공급하며 전쟁을 선동했다. 그는 남자 어린이는 물론이고 여자 어린이까지 소년병으로 차출해 전쟁에 몰아넣었다. 무기를 제공하는 대신 다이아몬드와 목재, 고무 등...
“신의 뜻대로, 나는 돌아올 것이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의 내전을 선동하면서, 피로 물들인 찰스 테일러. 체포됐던 그가 망명지 나이지리아의 저택에서 사라졌다. 2003년 라이베리아를 떠나면서 “다시 돌아오겠다”던 찰스 테일러의 맹세는 실현될 것인가?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대변인은 “테...
28일의 이스라엘 총선에서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대행이 이끄는 카디마당이 전체 크네세트(의회) 120석 가운데 28석을 얻어 다수당이 된 것으로 개표결과 나타났다. 이스라엘 선관위는 29일 99.5%의 개표를 완료한 결과 카디마당이 28석을 얻고, 좌파계열인 노동당이 20석, 해외에서 이주해온 유대인이 주축인 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