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 내무부 산하 저항세력 단속 특별부대는 테러단체 알 카에다의 이라크 내 지도자인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최측근인 아부 알 파루크를 체포했다고 이라크 국영TV가 27일 보도했다. 이라키야 TV는 시리아인으로 알려진 알 파루크가 수니파 저항세력의 본거지인 바그다드 서쪽...
(칸다하르 AP=연합뉴스) 무장 정치조직인 탈레반 반군 60명이 26일 아프가니스탄 정부와의 투쟁 중단을 약속하고 투항했다고 아프간 관리가 밝혔다. 이들은 이날 투쟁을 중단하는 대신 칸다하르 지역의 화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앞으로 아프간 정부가 제공하는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압...
오는 3월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를 앞두고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외교전이 숨가쁘게 벌어지고 있다. 이란에 큰 경제적 이해관계가 걸린 러시아·중국·일본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26일 이란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우라늄 농축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
시아파 성지 폭파 사건 뒤 내려진 ‘주야간 전면 통행금지’에도 이라크에서 25일 하루에만 59명이 종파간 유혈충돌로 숨졌다고 이 보도했다. 22일 시아파 성지 폭탄공격 뒤 보복공격으로 숨진 희생자가 2백명을 넘어섰다. 이날 바그다드 북부 바쿠바에선 시아파 교도의 집에 난입한 무장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12명...
이라크 경찰 특공대 요원 14명의 시신이 바그다드 남부의 한 수니파 사원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이라크 경찰 당국이 25일 발표했다. 당국은 경찰 특공대 요원 14명의 시신이 바그다드 남부 나파크 알-슈르타 지구의 한 수니파 사원 인근에서 불에 탄 차량 3대와 함께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들이 사망하게 된 ...
알 카에다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추가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알 카에다는 이날 `아랍반도 조직' 명의로 된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오사마 빈 라덴 군대가 압카이크 석유가스 정제공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
우간다의 2.23대선에서 20년간 집권해온 현 요웨리 무세베니(62)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됐다. 대선 개표가 90% 가량 진행된 가운데 무세베니 후보가 60.80%를 확보해 35.96%를 얻는데 그친 야당 키자 베시제(49) 후보를 누르고 재선이 확정됐다고 중앙선관위가 25일 발표했다. 수도 캄팔라에선 무세베...
이라크 내 수니파와 시아파간 충돌로 바그다드 등 일부 지역에 통행금지 시간이 주간으로 확대된 가운데 25일 시내 곳곳에서 차량폭탄이 터지는 등 혼란이 계속됐다. 이날 시아파 모슬렘의 최고 성지인 중남부 카르발라의 야외 시장에서는 차량 폭탄이 터져 적어도 7명이 숨졌으며 수십명이 다쳤다고 내무...
일본 정부가 다음달부터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서 자위대를 철수시키려는 계획을 현지 치안을 맡고 있는 미국과 영국, 호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4개국 외교.방위담당자들은 24일 런던에서 실무협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3월말부터 5월에 걸쳐 육상자위대 600...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 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의 파키스탄 내 은신 사실을 시사하는 정보를 파키스탄측에 전달했다고 아프간 정부 고위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이 정보는 지난 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이슬라마바드 방문중 넘겨졌으며 양국간 국경 인근 및 파키스탄내 도시 주...
지난 22일 이라크 사마라의 한 시아파 사원에 대한 폭탄공격으로 촉발된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격한 싸움이 시아파 지도자들의 자제 호소로 진정되고 있다. 시아파 지도자인 압둘 아지즈 알-하킴은 2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시아파 사원 폭탄공격은 종파 간 분쟁을 일으키려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추종자들과 ...
이스라엘이 하마스 주도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출범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군사작전의 강도를 높여 양측이 정면 대치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23∼24일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역에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여 팔레스타인인 7명을 사살했으며, 이중에는 하마스 의원인 압델 ...
시아파 성지 폭탄 공격에 분노한 보복 공격으로 이틀 동안 150여명이 숨진 이라크 주요 지역에 주간 전면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이라크 정부는 유혈 사태가 내전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그다드와 디얄라, 바빌 등 4개 지역에서 24일 오후 4시(현지시각)까지 주간에도 모든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24일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