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AP.로이터=연합뉴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8차 공판일인 29일 저항세력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1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바그다드 남부의 이스킨디라야 시내의 한 상점바로 바깥에서 이날 새벽 폭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1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8차 공판이 29일 바그다드 특별법정에서 재개됐으나 재판의 파행운영이 계속됐다. 후세인은 이날 라우프 라시드 압델 라흐만 신임 주심판사 주재로 속개된 공판에서 재판부에 욕설을 퍼부은 뒤 법정 경위들의 손에 이끌려 퇴정했다. 후세인은 공동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
이라크의 한 무장단체가 이라크와 미국내 수용소에 수감된 모든 이라크인 포로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지난해 납치한 4인의 기독교 평화운동가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알 자지라 TV가 28일 보도했다. 알 자지라 TV는 지난해 11월 26일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평화운동가 4명을 찍은 저항세력의 지난 1월21일...
하마스의 정치지도자인 칼리드 메샬은 28일 하마스가 팔레스타인의 다른 당파들과도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전세계가 하마스의 압도적인 총선 승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샬은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정부 개혁, 이스라엘에 대한 지속적인 저항, 팔레스타인인들의 고...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29일 속개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인권단체들은 28일 후세인과 측근 7명 재판에 대한 정치권과 관직의 간섭행위가 사법부의 독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의 리차드 딕커 국제재판국장은 최근 리즈가르 모함메드 아민 주심판사가 시...
이란은 28일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서방국가와 이스라엘의 경제 제재 및 군사적 대응 검토 등과 관련, 이란은 공격을 받게 되면 미사일로 대응할 것이라고 미국과 영국에 대해 경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지도자인 야히아 라힘 사파비 장군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는 이란이 사거리 2천km의 탄도미사일...
하마스가 예상을 넘는 압승을 거둔 데는 무엇보다 10년 이상 팔레스타인을 이끌어온 파타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염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치정부 수립 이후 파타당 지도부는 외국 원조금 배분을 독점하면서 부정부패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집권한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과 협상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
이스라엘에 대한 끈질긴 무력투쟁으로 서방으로부터 테러조직으로 지목됐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집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25일 실시된 팔레스타인 총선의 개표가 거의 완료된 상황에서 제1당으로서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전체 132석 가운데 70-75석 이상을 차지했다는 ...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란은 즉각 반격을 가해 이스라엘을 아리엘 샤론 총리처럼 `영구 혼수상태'로 만들어 놓겠다고 이란 국방장관이 25일 경고했다. 이스라엘 영자지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모스타파 모하마드 나자르 이란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악의적인 행동을 ...
25일 치러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무장조직 하마스가 30%,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의 파타당이 40%의 득표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총선 출구조사 소식통이 전했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전 조사결과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다. 조사팀은 그러나 복잡한 선거제도로인해 상당한 폭의 오차가 있을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