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집트 한국대사관(최승호 대사)은 3일(현지시간) 홍해 상에서 침몰한 이집트 여객선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사관의 박회윤 영사는 이집트 당국을 통해 승객명단을 확인한 결과 캐나다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중동ㆍ아프리카인들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박세진 특파...
성지 순례객 등 1천400여명을 태운 이집트 여객선 `알-살람 98'이 홍해 상에서 침몰해 상당수 승객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집트 관영 MENA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다음은 영국 BBC방송이 보도한 세계의 주요 여객선 침몰사고 약사. ▲ 1912년: 영국 타이타닉호 침몰, 1천503명 사망. ▲ 1948년: 중국 키앙야호 ...
홍해에서 활동 중인 영국 군함이 이집트 여객선 침몰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했다고 영국 해군 사령관이 3일 밝혔다. 영국 해군의 앨런 웨스트 제독은, 홍해에서 국제 교역항로 안전유지 활동을 벌이던 군함 불워크 호가 사고가 발생한 홍해 북부 해역으로 이동 중이며 4일께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지원하게 ...
승객과 승무원 1400여명을 태운 이집트 여객선 ‘알살람 보카치오 98’이 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사이 홍해에서 침몰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잠을 자다 변을 당해 상당수가 희생됐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헬기와 구조선이 투입돼 100여명의 승객을 구조했다. 사고 여객선은 2일 저녁 7시께 사우디 두바항을 ...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2일 2건의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고 경찰 소식통들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 주유소 인근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 최소한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한뒤 5시 20분께 시장 인근에서 또 자살폭탄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9명이 ...
(빈 AP=연합뉴스) 이란은 자국 핵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되면 우라늄 농축을 재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대폭 제한할 것이라고 이란의 수석 협상대표인 알리 라리자니가 2일 밝혔다. 라리자니 대표는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앞서 ...
이라크 새 정부 구성작업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저항세력의 산발적인 공격이 격화돼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바그다드 남쪽에서 1일 도로매설 폭탄이 터져 3명이 사망하는 등 이날 하루동안 미군 병사 5명이 숨졌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2003년 3월 전쟁 발발 이후 이라크에서 사...
미국의 무력침공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집권 중 반인륜 범죄 혐의를 단죄하기 위한 사법절차가 재판부와 피고인 간의 신경전으로 파행을 맞고 있다. 후세인 재판을 맡은 이라크 특별재판부는 2일 1982년 두자일 마을 주민 140여명을 학살한 혐의로 기소된 후세인과 측근 인사 7명에...
‘방광요관 역류증’을 앓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 샤히나즈(Shahinaz·5)양을 한국으로 데려와 치료하는 방안이 외교 경로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방광요관 역류증’은 요로 기형 등으로 인해 오줌이 신장쪽으로 거꾸로 흘러 만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샤히나즈양은 이미 신장의 기능이 빠르게 나빠지...
에티오피아에서 매년 약 25만명의 어린이들이 안전하지 못한 식수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비롯되는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국영 에티오피아통신(ENA)이 보도했다. 2일 ENA에 따르면 비정부단체인 워터에이드(WaterAid)의 위생문제 담당 타킬리 훈데는 1일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청결운동' 캠...
남부 아프리카 소국 레소토의 외무장관이 자택앞에서 괴한들에 의해 총격을 당해 부상했다고 남아공 인터넷매체인 인디펜던트온라인이 30일 보도했다. 모냐네 몰레레키 장관은 29일 자정께 수도 마세루 소재 자택 앞에서 여러명의 무장 괴한에 의해 총격을 당했다. 몰레레키 장관은 팔에 부상을 입었으나 ...
(카이로 이타르타스=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치러진 총선 결과 하마스가 74석, 집권 파다당이 45석을 각각 얻었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는 가자지구 남부 칸 유누스 지역 선거결과를 통보받은 결과 하마스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2석 적은 74석, 파타당은 2석이 많...
(바그다드 AP=연합뉴스) 29일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와 수도 바그다드의 교회 4곳과 이라크 주재 바티칸 대사관 인근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차량폭탄 공격이 잇따라 발생, 최소 3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현지시간) 북부 키르쿠크의 동정녀마리아 교회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