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저항세력 1명을 죽이는데 약 25만발의 실탄을 소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랍권 소식을 주로 전하는 알-자지라 닷 컴은 26일 영국 언론을 인용해 미군이 사용하는 탄약량이 최근 5년 사이 아프간과 이라크 전쟁의 영향으로 2배 이상 늘었다며 미군이 한해 동안 쓰는 소화기...
이슬람을 믿는 전세계 18억 무슬림들이 한 달에 걸쳐 낮 시간 동안 음식먹기 같은 일체의 육욕을 억제하는 라마단 금식월이 내달 4∼5일 시작된다. 태음력인 이슬람력의 9월에 해당하는 라마단의 시작과 끝은 초승달 출현으로 결정되는데, 올해는 지역에 따라 양력으로 다음달 4, 5일께 라마단이 시작된다고 이집트...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24일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것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검토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유엔 안보리 회부 시기를 못박진 않았으나, 그 길을 연 셈이어서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이란은 즉각 결의안 채택...
영국과 호주가 일본 자위대의 주둔지인 이라크 사마와에서 치안유지를 맡고 있는 자국군들을 내년 5월 철수할 계획을 일본측에 알려왔다고 일본정부 소식통들이 24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에따라 일본은 쿠웨이트 기지에 있는 항공자위대만 수송업무를 계속하고 육상자위대는 영국군과 호주군의 철수에 맞춰 철...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24일 이틀째 무력 공방전을 이어가 양측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측은 사제 로켓포 공격을 퍼부었고, 이스라엘은 제공권을 앞세워 가자 정착촌 철수 이후 첫 공습을 감행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팔레스타인은 또다른 보복공격을 공언하고, 이스...
남아공이 지난 94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백인이 소유한 농장을 정부가 강제 유상몰수키로해 주목된다. 23일 현지 언론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토지보상위원회의 노스웨스트주 커미셔너인 블레싱 음펠라는 22일 노스웨스트 리히텐버그의 농장주인 하네스 비세르에게 강제 유상몰수 조치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발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이슬람 지하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 이후 처음으로 23일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을 감행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또 지하드의 로켓 공격 직후 가자지구내 자발랴 난민캠프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집회장에 대규모 폭발사건이 일어나 팔레스타인인 10명 이상이 숨...
영국군이 체포된 병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탱크와 헬기를 동원해 이라크 경찰서를 부수고 난입한 사건이 일어난 뒤 이라크에서 반영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과 이라크 정부 사이에 사건의 원인을 둘러싼 ‘진실 게임’까지 벌어지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남부 바스라에서는 21일 경찰관과 주민 200여명이 영국군의 철...
이라크 파병 국가 가운데 전쟁 당사국인 미국과 영국 그리고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철군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21일 열린우리당 박찬석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답변자료에서, 지난 8월18일 현재 이라크 파병병력은 미국(13만5707명) 영국(6767명)과 대한민국(3376명)을 포함해 28개국 ...
이라크를 사실상 내전상태로 몰아가고 있는 저항세력이 이라크 군과 경찰에도 침투했다고 이라크 임시정부의 무와파크 알 루바이에 국가안보보좌관이 21일 밝혔다. 루바이에는 B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라크의 보안군 전체에, 특히 이라크 전역에 산재해 있는 경찰에 테러리스트를 포함한 저항세력이 이미 침투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19일 발생한 유혈 폭력사태 이후 내달 이라크 주둔 영국군 병력을 상당수 철수시키려던 영국 정부의 계획이 폐기됐다고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군 고위 소식통은 20일 이라크 남부 2개주 통제권을 이라크인들에게 양도하려던 계획을 언급하며 "우리는 철수를 계획하고 있...
에티오피아의 한 남부지방에서 최근 한달 20명이 식인 사자들에 의해 희생돼 공포에 질린 주민 1천여명이 집을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탈출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쪽으로 400㎞ 떨어진 소로 지역에서는 지난 한달새 사자들의 공격으로 20명이 숨지고 750마리의 가축이 잡아먹혔다고 현지 ...
무장저항세력 거점도시인 라마디 인근에서 일어난 1건의 차량폭탄테러로 미군 4명이 사망, 지난 2003년 3월 이라크전쟁 개전이후 희생된 미군 숫자가 1천903명으로 늘어났다고 20일 미군 당국이 밝혔다. 숨진 병사들은 미 해병 제2사단과 해병 원정군에 파견된 미 육군 소속으로 전날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약 1...
(테헤란 로이터=연합뉴스) 핵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될 경우 이란은 무기제조 전 단계로 의심되고있는 핵 시설에 대한 불시사찰(short notice inspections)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핵 협상 수석대표는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핵 시설에 대한 불시 사살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