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후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일 이란 핵 개발 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될 경우 석유 판매를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아랍에메리트연합의 할레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이란 문제가 안보리에 회부된다면 우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그 중 ...
지난 18일 치러진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적 총선 및 지방선거를 지켜본 유럽연합(EU) 참관인단은 이번 선거에서 "우려스러운" 부정행위들이 저질러졌다고 30일 보고했다. EU 참관인단은 이번 아프간 선거에서는 ▲부정표 끼워넣기 ▲대리투표 ▲유권자 위협 등이 자행됐다고 밝혔다. 참관인단은 성명에서 아프간 ...
이라크 북부 마을 발라드에서 29일 차량폭탄 3개가 잇따라 터져 최소 6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첫번째 차량폭탄은 오후 6시30분께(현지시간) 시아파 주민이 많이 사는 발라드 시장거리에서 터졌고, 그후 10∼30분 간격으로 인근에서 2, 3번째 폭탄이 차례로 폭...
알제리가 10여년에 걸친 내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평화와 화해를 위한 헌장’ 채택을 묻는 역사적인 국민투표를 29일 실시했다. 이 헌장은 내전 기간 동안 살인 등의 혐의로 투옥된 이슬람 반군과 정부군에게 사면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집단학살, 테러공격, 성폭행 범죄는 사면대상에서 제외된다. 은 “압델 ...
이슬람권에서 미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중동을 순방 중인 캐런 휴즈 미 국무부 홍보담당 차관이 2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 여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휴즈 차관은 이날 사우디 지다의 다르 알-헤크마 대학에서 5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
이라크 바그다드 북서부 420㎞ 탈 아파르 지역 신병 모집센터에서 28일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6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범인은 옷 안에 폭탄을 숨긴 채 신병 응모자들 사이에 끼여 있다가 자폭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미군 주도 다국적군은 지난 8-12일 탈 아파르 출신 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7일 “무력으로 사담 후세인을 제거한 결정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라크에서 무고한 사람을 지키는 일은 물러나는 데 있는 게 아니다”라며 영국군의 철수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라크 주둔 영국군은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영국...
경찰 복장을 한 무장괴한들이 이라크의 한 초등학교에 난입해 교사들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오후 1시15분께 바그다드 남부 무웰라 지역의 자지라 초등학교에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쳐 막 수업을 끝내고 귀가하려던 교사 5명과 학교 운전기사 등 6명을 빈 교실로 몰아넣은 뒤 총을 쏘아 살해했...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정착촌 철수를 비난해온 당내 극우세력의 도전을 물리치고 당원들의 재신임을 받았다. 이스라엘의 우파 집권당인 리쿠드당의 중앙위원들은 26일 내년 총선에 대비한 당 지도부 선거 시기를 앞당길 것을 요구하는 벤냐민 네탄야후 전 총리의 동의안을 찬성 48%(1329표) 반대 52%...
(바그다드 AP=연합뉴스) 27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바쿠바의 한 경찰서내에서 자살폭탄이 터져 9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다. 이날 자살폭탄 공격은 경찰신병지원자들이 몰려있던 경찰서 내에서 터졌으며 폭도는 옷속에 폭탄을 두르고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남아공의 최대 노동단체로 연립정권의 한 축인 남아공노총(COSATU)과 보건부가 에이즈에 대한 정부정책을 놓고 가시돋친 설전을 벌였다. COSATU의 즈웰린지마 바비 사무총장은 25일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에이즈 문제 시민단체인 '트리트먼트 액션 캠페인(TAC)' 전국총회에 참석, 남아공이 에이즈바이러스(H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