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올해 1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13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19일 오후 2시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타이산(臺山) 등에서 260㎜의 비를 뿌리는 등 광둥성의 대부분의 해안 도시에서 100㎜이상의 비를 뿌리...
중국 남부 지역에 올해 1호 태풍 너구리가 상륙한 가운데 중부 후베이(湖北)성에는 21년만의 폭우로 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남쪽에서 올라온 따뜻하고 습기찬 공기의 영향으로 후베이성 언스(恩施), 젠스(建始), 이촨(利川)시 등에 18-19일 폭우가 집중되면서 20만명이상의 이재민...
중국 내에서 프랑스와 미국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19일 프랑스와 독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올림픽 개막식 불참에 반대하는 친(親)중국 시위가 이어졌다. 이날 파리에서는 6천∼7천명의 친중국 시위대가 파리 도심의 레퓌블리크 광장에 집결해 베이징 올림픽을 성원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조직...
“5월1일 전국의 까르푸 매장을 썰렁하게 만들자! 6월1일 어린이날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먹지 말자!” 요즘 중국 휴대전화나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퍼지고 있는 외국 제품 ‘불매운동’의 구호다. 티베트 시위를 옹호하고 베이징 올림픽에 트집잡는 나라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불매운동의 확산 ...
북한의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가 15일 중국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중국 순회공연에 들어갔다. 중국 관객 2천300여명은 이날 밤 7시37분(현지시각)부터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첫 공연을 한 '꽃파는 처녀'를 보며 열광했다. 이들은 피바다 가극단이 '꽃파는 처녀' 노래를 열창하자 콧노래로 따라 부...
각국에서 벌어진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저지 시위로 티베트 사태가 국제적 관심사가 된 가운데, 중국의 환경·인권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비비시>(BBC) 방송은 14일 중국이 이미 미국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다음달 발표할 예정...
‘인구대국’ 중국과 인도에도 세계적 곡물값 폭등에 따른 식량 위기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빈곤층의 절대적 숫자가 많은 이들 나라의 식량난은 자칫 대규모 인도적 재앙을 낳을 우려도 작지 않다. 중국은 올초 중남부 지방을 덮친 폭설에 이어 동북부 지방에 심각한 가뭄이 닥쳐 식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
천안문(天安門) 사태와 티베트 사태의 차이점은? 워싱턴포스트는 천안문 사태와 이번 티베트 소요 사태의 차이점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의 역할을 꼽았다. 신문은 이번 티베트 사태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신중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는 1989년 천안문 사태 때와 대조된다고 13...
60년 가까운 중국과 대만 양안 대립의 역사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보아오(博鰲)포럼에 참석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샤오완창(蕭萬長) 대만 부총통 당선인이 12일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양안의 경제협력과 관계 개선에 합의했다. 1949년 국공(國共)내전이 종결되고 국민당 정권이 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서로의 안보 문제에 대한 우려를 존중하고 정치적 상호신뢰와 상호이익의 기반에서 새로운 안보관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날 개막식 연설을 통해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고 이는 중국 ...
최근 중국 간쑤(甘肅)성 간난(甘南)티베트자치주에서 발생한 티베트 분리독립 요구 시위대의 시위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 간난티베트자치주 인민정부는 12일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간난티베트자치주 6개 현에서 구타와 폭력, 방화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면서 당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