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티베트(시짱.西藏) 분리독립 요구 시위가 발생한 간쑤(甘肅)성 남부 간난(甘南)티베트자치주를 외신기자들에게 개방한다. 중국 외교부는 8일 한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7개 외신사 기자 11명과 중국과 홍콩, 대만 기자 등 모두 20여명의 간쑤성 출장취재단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간난...
중국 서부 쓰촨성 가르제 티베트 자치현에서 3일 또다시 독립시위가 벌어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관리 1명이 폭동으로 심하게 다쳤다”고 전했다. 반면, 해외 티베트 독립단체는 이날 충돌로 8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주장했다. <신화통신>은 “폭도들이 3일 오후 8시 가...
중국이 4일 처음으로 ‘청명절’ 휴일을 맞았다. 청명절은 1949년 신중국 성립과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조상 숭배라는 ‘미신’을 믿는 날로 낙인찍혀 버림받았다. 청명절에 이어 단오절, 중추절도 올해부터 공휴일로 지정돼, 중국 전통명절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이날 베이징·상하이·광저우에선 조상의 묘를 찾는 ...
“중국군이 승려로 가장해 폭력사태를 유발했다는 소문이 있다.” “티베트 분열주의자들의 다음 계획은 자살공격 테러를 감행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와 달라이 라마가 서로 ‘음모론’을 제기하며 거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폭력사태의 배후라는 비난에서 벗어나려는 달라이 라마와 시위대의 폭력성을 부각시키려는 중국 ...
티베트 독립을 외치며 인도 다람살라의 망명정부에서 티베트 라싸까지 ‘대장정’에 나섰던 젊은 티베트인들이 뉴델리로 발길을 돌렸다. <뉴욕타임스>는 달라이 라마 등 망명정부 수뇌부의 반대로 이들이 궤도를 수정했다고 1일 보도했다. 행진에 참가한 한 청년은 “우리의 행진은 티베트에 있는 형제자매들과의 연...
지난 24일 채화돼 그리스 전역을 돌았던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30일 중국 정부에 인계됐다고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성화 인계식이 열린 아테네 파나테니안 스타디움 밖에서는 티베트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대 21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중국의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시위는 계속...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29일 승려와 시민 수천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티베트 망명정부가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날 시위는 지난 14일 분리독립 시위가 중국 당국에 의해 강제 진압된 지 보름 만에 일어난 것이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이날 시위가 티베트불교의 성지 가운데 하나인 라모체 사원에서 ...
최근 홍콩 근해에서 우크라이나 선적의 대형 보급선이 중국 화물선과의 충돌로 침몰해 모두 18명의 인명피해를 낸 가운데 중국측이 아무런 인명구조 활동을 하지 않은채 `뺑소니'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 우크라이나 보급선과 충돌한 ...
중국이 주요국 외교관들에게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를 시찰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한국은 제외해 우리나라가 외교적으로 무시당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중국은 28일부터 1박2일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호주,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탄자니아 등 15개국...
북한 조선중앙TV는 30일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의 수도 라싸에서 발생한 유혈시위장면을 '소개편집물'로 방송했다. 중앙TV는 시위장면을 화면으로 내보내면서 "티베트의 분열주의 세력인 달라이 집단의 음모와 선동에의해 극소수 폭력배들이 국가와 인민의 생명재산에 엄중한 피해를 주는 잔인한 파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