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도인 시안(西安)의 명물인 퉁성상(同盛祥)식당의 `중국식 햄버거' 요리 비법이 국가급 비물질 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신화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쇠고기와 양고기를 섞어 넣은 이 중국식 햄버거는 당초 BC 11세기 서주(西周)시대 별미였던 쇠고기와 양고기를 섞어서 만든 고기묵(牛羊羹)이 발전한 것으로 ...
중국은 2일 대만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대선 기간에 대만의 유엔 가입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강행키로 한 것과 관련, 천총통 정권은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당대만사무판공실과 국무원대만사무판공실은 이날 합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천 총통의 국민투표 실시 강행 추진...
중국은 일본에서 발생한 중국산 '농약만두' 파문과 관련, 2일 일본과의 공동 조사를 위해 조사단을 파견했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은 1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상무부와 인가감독위원회, 검역과학연구원, 허베이성(河北)성 출입국검역소 관계자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2일 파견해 일본 측과...
중국의 전직 고위 관리와 학자들을 중심으로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공직자 재산신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리청루이 전 국가통계국장과 궁셴톈 베이징대 교수 등 50여명은 최근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오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공직자 재산신고...
중국이 석유난에 이어 석탄난에 휩싸였다. 발전용 석탄 재고가 바닥에 이르면서 광둥·저장·장시·안후이성과 상하이·충칭 등 13개 성급 지역에서 제한송전이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중국 역사상 유래가 없는 ‘최악의 전력난’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발전용 석탄 부족은 전반적인 공급 부...
중국 남부의 최대 공단지역인 둥관에서 500여개 대만기업이 철수하는 등 중국의 신노동계약법 폭풍이 외자기업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홍콩 <경제일보>는 22일 노동자 권익을 강화한 새로운 노동계약법이 지난 1일 발효된 이후 3주 만에 둥관 공단에 입주했던 대만 기업 500개가 가동을 중단하고 베트남, 미...
중국에서 농민공 출신이 처음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로 뽑혔다.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인대)는 21일 제11기 전체 회의를 열어 포산시 타일공장 노동자인 후샤오옌(34)을 오는 3월5일 개막하는 제11기 전인대에 올려보낼 대표로 선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전했다. 쓰촨성 광안 출신인 그는 1...
중국 혁명원로들의 자손들인 '홍색귀족'(紅色貴族)들이 패션 디자인 등 전문직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포털사이트 텅쉰(qq) 등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이들 혁명원로들의 손자ㆍ손녀들은 해외 유학을 통해 공부한 패션 디자인 기술 등을 뽐내며 중국과 해외에서 맹활약을 펼쳐 연예인 못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