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중 접경지역에 위치한 번시(本溪)에서 매장량 10억t 규모의 대형 철광을 발견했다고 중국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번시는 북중 국경에서 북쪽으로 140㎞ 가량 떨어져 있는 철강도시로 포스코는 이곳에 자리잡은 번시강철과 작년 7월 냉연 합작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위원리(于...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0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중국 축구 팬들의 자조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축구전문 인터넷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축구 팬 4%만이 자국 국가대표팀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중국 언...
지방정부가 소유한 토지의 재분배를 통한 사유화를 요구했던 농민운동가가 외국 기자들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2년 간 노동교화형에 처해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가 18일 보도했다. 그는 농민들의 토지사유화 운동을 발설함으로써 국가 안전을 위태롭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수...
식료품값이 치솟고 있는 중국에서 15년 전 사라진 식량쿠폰제를 부활하자는 논의가 일고 있다. 곡물과 식용유, 돼지고기 등 주요 식료품값이 서민들의 생계를 위협할 정도로 폭등하자 계획경제 시대의 유물까지 수습책으로 떠오른 셈이다. 광둥성 인민대표인 주례위는 17일 열린 인민대표대회에서 최근의 가파른 식료...
종업원 3천명을 거느린 한국의 중견 섬유업체 임직원들이 최근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에서 야반도주했다. 옌타이시 한인상공회와 주재원들은 16일 "세강섬유 임직원 10여명이 채권자들의 빚 독촉에 신변의 위협을 느껴 지난 12일 중국에서 탈출했다"고 밝혔다. 종업원이 많아야 300명 정...
중국 부동산이 주식에 이어 ‘찬바람’을 맞고 있다. 경기 과열을 막고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의 긴축정책이 본격화하면서 부동산에서도 거품이 빠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과 상하...
“이게 바로 중국과 한국의 차이.” 이천 화재로 숨진 중국인(조선족)들에게 평균 2억4천만원의 보상금이 주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중국인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중국 돈으로 195만위안이라는 보상금의 규모도 놀랍지만, 한국인과 중국인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은 계산법을 적용했다는 데 경탄하는 눈치다. 신랑, 소후...
지난 2001년 4월 동중국해에서 발생했던 미 해군 EP-3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간의 충돌사건은 미국측의 "매우 매우 미안합니다(very very sorry)"라는 사과로 협상이 타결됐다는 외교 비사가 공개됐다. 중국 외교학원 우젠민(吳建民) 원장은 13일 광주일보(廣州日報)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후 협상 당...
지난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1억6천300만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12일 지난해 원유 수입량은 1억6천317만t으로 전년의 1억3천880만t에 비해 1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중국의 원유 수출량은 389만t으로 전년에 비해 38.7%나 감소했으나 수출금액은 20.1%나 늘...
중국이 정부 조직의 ‘군살빼기’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는 에너지와 금융·교통·농업 분야의 관련 부처를 통폐합해 하나의 거대 조직으로 만드는 ‘대부제’(大部制)를 추진 중이다. 기능의 중복을 줄여 의사 결정과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취지다. 조직 개편은 오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국무원 각료...
최근 한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웃나라'로 꼽은 중국 네티즌들이 10일 '가장 싫어하는 드라마'로 대장금을 선정했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기관지인 중국청년보는 새해 첫날부터 시나닷컴과 야후 등 주요 포털들과 공동으로 가장 싫어하는 드라마를 선정하는 투표를 하고 있다. 중국청년보 홈페이지(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