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학생들이 중국산 사탕을 먹고 집단 입원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8일 상무부 대변인의 말을 따, 중국 정부는 조사 지원에 필요하다면 식품안전 전문가들을 필리핀으로 파견하겠다고 보도했다. 앞서 필리핀 현지 언론은 학생 23명이 지난 4일...
중국 무술의 태산북두 샤오린쓰(少林寺)가 내년 8월 개막하는 베이징(北京)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소림사는 베이징 올림픽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중국 무술의 일종인 우슈(武術) 경기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소림사의 대외사업을 총괄하는 소림사실업발전공사 총경리인 천다량(錢大梁)이 밝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북부 우쑤에서 농민병 수천명이 면화 헐값 수매에 반발해 지난달 23일 파출소를 습격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신장 건설병단 농7사단 소속인 이들은 이날 경찰차를 뒤엎고, 파출소에 난입해 기물을 부쉈다. 공안당국...
중국은 4일 남북 정상들이 발표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대해 관례에 따라 정부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북 정상회담이 북핵 해결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 미국과는 달리 중국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반도의 ...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일 서명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은 굉장히 파격적인 것이라고 중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가 4일 평가했다. 진징이(金景一) 베이징대 조선문화연구소 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종전 선언을 위한 당사국 정상회의를 한반도에서 개최하겠...
중국 언론들은 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7년만의 남북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을 방문한 사실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관영 신화통신은 2일 `노무현, 걸어서 군사분계선 넘어 방북'이라는 제목 아래 제2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뉴스를 신속 보도했다. ...
중국이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上海) 세계박람회에 이어 오는 2018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를 신청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셰야룽(謝亞龍) 중국축구협회 부주석은 29일 상하이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축구 관련 기자회견에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중국은 2...
중국은 대륙에서 대만에 수출된 가을철 민물게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에 대해 대만에 수출되는 민물 게를 검역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이를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은 대만 대공보(大公報)의 지난 21일자 보도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중국은 대만과 민물게 검역기...
중국 당국이 음란한 내용을 담은 인터넷 소설 지뉘르지(妓女日記)가 급속히 퍼지자 인터넷 음란.선정 소설에 대한 일제 단속에 들어갔다고 중국 반관영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음란.비도덕 출판.영상물 퇴치' 공작 소조와 신문,잡지와 출판물에 대한 감독.관리권을 가진 신문출판총서(...
중국 공안이 베이징 유흥가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뚜렷한 증거도 없이 흑인들을 무더기로 연행하고, 폭력까지 휘둘러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체포된 흑인 가운데는 중국 주재 그레나다 대사의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베이징 공안은 지난 22일 외국 공관들이 몰려 있는 산리툰의 유흥가를 급습했다. 당시 ...
중국이 보유한 막대한 외환을 운용하게 될 외환투자공사가 29일 공식 출범한다. 싱가포르의 테마섹과 비슷한 국부펀드인 외환투자공사는 1조4천억달러에 육박하는 중국의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국제 금융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외환투자공사의 사령탑은 러우지웨이(57) 국무원 부비서장이 맡는다. 그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