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중.고생을 미국에 유학보내는 붐이 일고 있다고 중국 반 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27일 보도했다. 중국 부자들과 권력층은 상당수가 미국의 외국 학생 비자정책이 완화되고 자국 화폐인 인민폐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중고생 자녀를 미국 명문 사립학교에 유학보내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중국 국영기업과 외국기업의 시장지배적 행위를 금지하는 반독점법이 이달 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를 통과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컴퓨터 운영체제, 타이어, 감광재료, 휴대전화 부분에서 중국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
중남미를 순방중인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수교관계 유지를 위한 `퍼주기 외교'로 구설수에 올랐다고 홍콩 언론이 26일 전했다. 온두라스를 먼저 들른 천 총통은 이곳에서 3억달러를 투자, 현지에 수력 발전소를 건설해주는 한편 400만달러를 무상 원조하고 500만달러를 저리 대출해주는 계획을 발표했...
중국이 지난 10년간 실시한 개혁.개방정책으로 공무원 집단이 가장 큰 이득을 거둔 반면 농민, 노동자 등 서민층의 몫은 불과 3%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6일 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 리페이린(李培林) 소장은 최근 선전(深천<土+川>)에서 열린 중국 경제사회 정...
2030년대 초반 중국 인구가 15억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005년 11월 현재 중국 인구는 13억628만명으로 추산된다. 중국 계획생육협회는 24일 열린 성급 회장단 좌담회에서 중국 인구가 해마다 800만~1000만명 정도 증가하고 있어 2030년대 초반 15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
중국과 러시아 경찰이 다음달 초 러시아에서 반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중국 경찰이 국외에서 반테러 훈련에 참여하기는 처음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중국 무장경찰과 러시아 내무부가 다음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협력 2007’이란 이름의 반테러 합동훈련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
중국 공산당이 내년 초 대대적 ‘관료 물갈이’에 나선다. 지방정부의 군살을 빼고, 관료주의를 척결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성급 간부들을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열릴 제17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7전대)에서 후진타오 주석의 중앙권력을 강화한 뒤, 지방권력까지 통합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
중국 정부가 20일 개인들의 홍콩 증시 직접투자를 시범적으로 허용했다. 이 조처가 시행되면 1년 안에 400억달러의 자금이 홍콩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전문가들은 이 조처가 중국의 본격 자본 자유화를 예고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외환국은 이날 톈진 빈하이신구를 시범지구로 삼아 이 조처를 허용...
“중국을 떠나기 전엔 아프리카가 거대한 사막이라고만 생각했다.” 2001년 중국을 떠나 아프리카 말라위로 이주한 양졔(25)는 이렇게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말라위의 기후는 아열대에 속해 사막과는 거리가 멀다. 막연히 ‘사막에선 아이스크림 수요가 높겠지’라며 친척들로부터 끌어모은 돈으로 그가 시작한 아이...
풀뿌리 네티즌을 일컫는 '초근망민(草根網民)', 주말부부를 뜻하는 '반당부처(半糖夫妻), 평생 대출금을 갚으며 주택의 노예로 살아야 하는 '방노(房奴)' 중국 교육부와 국가언어위원회는 18일 '중국 언어생활 상황 보고'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언론과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신조어 171개를 사전...
홍콩의 무협지 대가 진융(金庸)의 무협소설이 루쉰(魯迅)의 명저 '아큐정전(阿Q正傳)'을 대신해 중국 베이징의 고교 교과서에 실린다. 홍콩 언론은 베이징시 9개 구(區).현(縣)이 고교의 어문(語文) 교과서 개편을 통해 루쉰의 아큐정전, 주쯔칭(朱自淸)의 수필 '아버지의 뒷모습(원제 背影)' 등을 빼고 진...
13일 오후 4시40분(현지시각)께 중국 후난(湖南)성 펑황(鳳凰)에서 건설중인 다리가 붕괴돼 20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으며 39명이 실종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14일 후난성 펑황현 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320m, 높이 42m인 아치형 교량 디시돤(堤溪段)대교가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