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참사 5주년을 맞아 일본 정부는 현재 10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원전 피난민들을 상대로 강력한 귀환 정책을 펴고 있다. 큰 틀의 정책 변화가 이뤄진 것은 지난해 6월이다. 일본 정부는 2017년 3월까지 방사능에 의한 오염이 너무 심해 ‘귀환곤란구역’으로 지정된 후타바마치·오쿠마마치·나미에마치 등 일부 지역을 ...
일본 정부가 지난달 유엔(UN)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여론전에 나선 것은 아베 신조 총리의 의중에 따른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5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서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
지난달 중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실시된 일본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일본 정부가 거액의 빚을 지고도 이자를 내긴커녕 적잖은 수수료를 챙기게 된 것이다. 일본 언론들은 2일 재무성이 전날 진행한 10년 만기 국채(액면금리 0.1%)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평균 낙찰 금리가 -0.0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
2007년 12월7일, 아이치현 오부시. 하루 일과가 끝나가던 늦은 오후 자택에 머물고 있던 91살 노인이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남편을 돌보며 소파에 앉아 있던 부인(당시 84)이 깜빡 잠이 든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아흔을 넘긴 노인은 치매를 앓고 있었다. 2005년 8월부터 자꾸만 외출하려는 ‘배회’ 증세를 보...
대만 전자업체 폭스콘(훙하이)이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 샤프를 약 6600억엔(약 7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가 계약서 서명을 보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샤프는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폭스콘의 모기업인 훙하이그룹 인수 제안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했...
일본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MD·엠디) 체제에 본격적으로 참여를 결정한 뒤 쓰이거나 쓰일 방위예산(한국의 국방예산)이 무려 1조5800억엔(약 1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애초 일본 정부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1.5~2배 정도 많은 것이다. <도쿄신문>은 23일 일본 정부가 엠디 참여에 ...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때 희생된 군인·군속들의 유골을 수습하면서, 유족을 찾기 위한 디엔에이(DNA) 검사를 진행하는 대상을 한국인 유족들에게도 확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 외교당국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쓰다 야타로 참의원(민주당)은 지난 18일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