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가 강력한 대잠 초계 능력을 갖춘 대형 호위함(실제 경항공모함) ‘이세’를 남중국해에 파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해군이 주도하는 인도적 목적의 훈련에 참가한다는 명분이지만,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일 동맹의 압박에 신경이 곤두서있는 중국을 한층 더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해상...
중국 내 ‘일본통’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4일 일본을 전격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 특별대표는 5일 일본 쪽 수석대표인 이시가네 기미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북핵 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회담 직후 “북핵과 탄도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간판 정책인 ‘아베노믹스’ 도입 3주년을 맞아 “개인들의 실질소득이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5일 사설에서 “(아베노믹스로) 대기업과 부유층이 얻은 혜택에 견줘, 중소기업이나 대다수 노동자들이 얻은 효과는 부족하...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 한국을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일본 <교도통신>은 오는 15일 각의결정이 이뤄지는 2016년판 <외교청서> 원안을 확인한 결과, 한국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다. 양호한 관계는 아시아·...
오는 7월께 치러지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 합의가 이뤄진 곳이 전체 대상 선거구의 절반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협상이 진행중인 곳이 많아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선거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3일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1인 선거구(소선거구)인 32...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8일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문제 관련 합의(12·28 합의) 이후 처음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지난 합의를 온전히 실천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이 12·28 합의 이행 의지를 명확히 밝힘에 따라, 피해자 할머니들의 헌법소원 제기 등 한국 ...
일본 도쿄의 쇼핑 1번지인 긴자의 한복판에 롯데그룹이 일본에 온 ‘유커’(중국 관광객)를 겨냥해 시내면세점 문을 열었다. 일본에선 유커 급증과 쇼핑 행태를 두고 ‘바쿠가이’(폭매)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31일 오전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의 오픈 행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싱글벙글한 모습이었다. 1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