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산당이 올해 7월께 치러질 참의원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위해 일부 독자 후보를 취소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정했다. <도쿄신문>은 21일 일본공산당이 전날 개최한 임시 간부회의에서 올 여름 참의원 선거의 ‘1인 선거구’(한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곳)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안보법제에 대해 갖는...
박근혜 정부 3년 동안 한-일 관계는 줄곧 위태롭고 험악한 분위기였다. 1차적인 원인은 일본 쪽에 있었다. 2012년 12월 집권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0여년간 한-일 협력의 기초가 됐던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를 수정하겠다고 선언했을 뿐만 아니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패전 70주년을 맞아 역사 수정...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보수 진영에서 무모한 핵무장론이 나오고 있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조용한 편이다. 한국 내 핵무장론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일본 <도쿄신문>은 19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양국간 반응에 대해 흥미로운 분석 기사를 내놨다....
일본의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흑인 노예의 혈통이라는 취지로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다. 마루야마 가즈야(丸山和也) 집권 자민당 참의원은 17일 “지금 미국은 흑인이 대통령이 됐다. 흑인의 핏줄을 잇는다. 이는 노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참의원 헌법심사회에 출석해 “예를 들어 일...
“(희생자 가운데 한명인) 우시자와는 (간호에)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었다.” “(노인을 간호하는 일은) 기분이 나쁘다.” 노인들이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들어가는 ‘노인홈’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으로 일본 사회가 ‘패닉’에 빠졌다. 사건 현장은 2014년 11월부터 두달간 노인 3명이 잇따라 건물에서 떨어져 ...
일본 경제가 2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등 세계 경제의 침체로 그간 ‘아베노믹스’를 견인해 왔던 엔저와 주가상승세가 무너지고 있어 일본 경제의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 일본 내각부는 15일 지난해 4분기(10~12월)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에 견줘 0.4% 감소(연 환산 1.4% 감소)했다...
북한이 북-일 간의 인적 왕래 제한 등을 강화한 일본의 독자 제재안에 대해 절제된 반응을 보였다. 북·일 양국은 앞으로 ‘베이징 채널’ 등을 통해 비공식 협의를 이어가며 악화된 양국 관계를 관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2일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특별조사위원회’ 담화를 통해 10일 일본 ...
일본 정부가 고용계약 형태와 관계 없이 같은 일을 하면 같은 임금을 지급한다는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의 적용 범위를 파견직 등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12일 정부가 현재 ‘파트타임 노동자’(시간제 노동자)에 한해 적용되고 있는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을 파견 노동자 등 다른 비정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