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치 4면 ‘일, 북한 국적자 입국 금지…“납치문제 대화는 계속”’ 기사에서 일본 정부가 독자적으로 행한 대북 제재에 ‘총련 간부들의 재입국 금지’ 내용이 포함돼 있었지만, 담당 기자의 착오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독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일본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항의하는 뜻에서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10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주요 각료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 국적자의 입국 금지와 재일 외국인 가운데 핵·미사일 관련 기술자들이 북한을 방문한 뒤 재...
한-미 양국이 지난 7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힌 직후 미국 정부 쪽은 “조속한 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드의 신속 배치를 요구하는 미국의 채근에 못 이겨 대중국 관계에 대한 신중한 외교적 고려는 물론, 배치 후보지 주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본은행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되레 일본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자금이 국채 시장에 몰리면서 일본의 장기금리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로 전환되는가 하면, 주가는 폭락하고 엔화 가치는 뛰는 등 금융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10일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개헌 추진의 최종 목표가 일본의 교전권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헌법 9조를 바꿔 ‘자위대’를 ‘국방군’으로 만드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달 10일 “개헌 세력이 (개헌안 발의를 위해 필요한)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개헌에 대한 자신의 집념을 매우 구체적으로 ...
북한이 2일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사실이 전해진 뒤 관련국들은 이를 비난하며 발사 자제를 촉구했다. 일본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아베 신조 총리는 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의 이번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실제 탄도미사일의 발사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규정한 뒤 발 ...
일본 방위상이 미사일방어(MD·엠디) 체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PAC)-3의 설치 장소를 공개했다. 일본 정부가 도쿄 주변의 패트리엇 미사일 설치 장소를 밝히면서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
동서 냉전이 정점에 달해 있던 1959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심각한 핵무기 관련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일 미 공문서와 당시 미군 관계자의 증언을 통해 미국이 1980년 공표한 적이 있었던 32건의 핵무기 관련 사고 가운데 1959년 1월18일 터진 사고의 발생 위치가 주한미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