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데 왜 수출은 늘지 않을까? ‘아베노믹스’가 고민에 빠졌다. 2012년 12월 집권한 아베 정권은 일본 경제의 ‘잃어버린 20년’ 장기침체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자금을 푸는 ‘아베노믹스’를 실시해 왔다. 통화량을 늘림으로써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내...
“최근 엔화 가치 하락 속도는 적절하지 않다.”(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생상) “엔화 약세 추세가 과도하다. ‘자기 궁핍화’(수출 경쟁국이 아닌 자국이 피해를 입는 상황)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이와타 가즈마사 전 일본은행 총재) 1달러당 110엔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일본 엔화 약세 속도에 대해서 일본 ...
“30분 정도 앞서 산 정상에 올라갔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일본 나가노현의 온타케(3067m) 화산 폭발 사고 구조작업이 계속되면서, 당시의 참상을 전하는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후쿠오카현 기쿠가와시에 사는 회사원 구로다 노부토시(39)는 화산이 폭발하던 27일 오전 11시53분께 정상을 눈앞에 둔 9부 능선께 ...
박근혜 대통령의 24일(현지시각) 유엔(UN) 총회 기조연설 내용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간접적인 언급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자제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25일 박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소개하며 “이른바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긴 ...
“2011년 폐교된 옛 유바리 초등학교는 농장으로 변해 있었다. 체육관 건물에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치커리, 교정에는 옥수수가 자라고 있다.” 일본 아베 정부가 인구 감소로 시름하고 있는 지방을 살린다는 ‘지방창생’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걸면서 일본 언론들의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
고립된 푸틴, 극동에서 활로 찾나?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 등 서구가 주도하는 경제제재를 받아온 러시아가 일본을 실마리로 삼아 고립 탈출을 꾀하는 모습이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저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양국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