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배려 때문이었을까. 인도가 일본과의 관계를 ‘특별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하면서도 일본이 원했던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2+2회의) 창설 등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전면 협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인도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전통적인 실리·중립외교를 내세우며 절묘한 균형을 맞췄다. ...
‘그는 왜 분신을 했을까.’ 지난 6월29일 일본 도쿄의 최대 번화가인 제이아르(JR) 신주쿠역 앞에서 아베 정권이 추진하는 집단적 자위권에 반대하며 분신자살을 기도했던 63살 남성의 인생사를 <아사히신문>이 2일 추적했다. 이 남성의 분신 소식은 집단적 자위권을 둘러싼 일본 사회 내 갈등의 단면을 보여주...
일본 피겨스케이트 스타인 다카하시 다이스케(28·남)에게 키스를 강요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일본스케이트연맹 회장 하시모토 세이코(49·여) 회장이 1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임이 결정됐다. 하시모토 회장은 애초 ‘키스 강요’ 논란이 일자 사의를 표명했으나 이사회의 의견이 유임 쪽으로 기울자 최근 사의를 철회했다고 ...
“(요시다 증언이 무너졌어도) 위안부 문제의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아사히신문>) “(<아사히>로 인해) 허구의 ‘강제연행설’이 전 세계에 확산됐다.”(<요미우리신문>) 일본들 대표하는 두 거대 신문이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주장해 온 <아...
일본의 정보기술(IT) 관련 대기업인 후지쓰가 최근 미국 방위산업체를 사들인 것이 드러났다고 <도쿄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후지쓰가 이를 통해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후지쓰는 지난해 일본 방위성에서 약 400억엔 규모의 계약을 따낸 업체로, 일본 방산업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