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고령화·저출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 2050년 무렵 선진국 대열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보고서를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연합(경단련) 산하 연구소가 발표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30년 이후 한국에 뒤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단련 산하 21세기정책...
“5월6일부터 한동안 일본에 가동중인 원전이 하나도 없게 될 것이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경제산업상이 15일 일본 원전의 ‘올스톱’ 가능성을 처음으로 거론했다. 일본의 54기 상업용 원전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가동중인 홋카이도 도마리 3호기가 다음달 5일 정기점검에 들어가기 전에 후쿠이현 오이 원전 3, 4호...
비록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일본은 이번 북한의 ‘은하 3호’ 로켓 발사를 일본의 탄도미사일방어(BMD) 시스템을 훈련하는 기회로 삼았다. 일본은 ‘만일의 경우 요격’을 표방하며 2009년 4월 북한 미사일 발사 때보다 훨씬 많은 군장비를 곳곳에 배치했다. 오키나와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도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를 이유로...
미국 등 9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전면적인 관세철폐를 목표로 추진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티피피) 참가를 희망하는 일본에 대해 미국이 ‘우체국 금융회사 민영화 유보’를 문제삼고 나섰다. 12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0일 방미중인 겐바 고이치로 일본 ...
일본 시마네현 의회 단체 등의 주최로 ‘독도가 일본 땅’임을 주장하는 집회가 11일 도쿄에서 열려, 현직 외무 부대신과 총리 보좌관이 참석했다.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가 수도 도쿄에서 열린 것도, 차관급 정부 인사가 집회에 참석한 것도 처음이다. 국회의원도 독도 관련 집회 가운데 사상 최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무기를 공동개발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일본이 지난해 12월 무기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무기수출 3원칙’을 크게 완화한 뒤 무기 공동개발에 합의한 국가는 영국이 처음이다. 노다 총리와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캐머런 총리는 10일 도쿄에서 열린 양국 정...
지난 2009년 8월 총선거에서 참패해 54년 만에 원내 제1당의 지위를 민주당에 내주고 정권을 잃은 일본 자민당이 차기 총선거를 겨냥해 보수성을 한층 강화한 공약 원안을 내놓았다. 민주당 정권 들어서도 불황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극우 정파들이 세를 얻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9일 ...
일본 도쿄도가 도쿄전력에서 공급받는 전력량을 현재의 3분의 1까지 줄이기로 했다. 또 도 소유의 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도쿄전력에 일괄 판매하지 않고 앞으로 경쟁입찰에 부치기로 했다. 도쿄전력이 4월부터 전기요금을 큰 폭으로 인상한 데 따른 대응 조처다. 도청의 이런 움직임으로, 도쿄전력의 ‘수도권 ...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일본 최고 권위자인 가토 시게아키 도쿄대 교수(분자세포생물학연구소)가 ‘실험 데이타에 부적절한 처리가 있었다’며 9년 전 학술지에 실은 논문을 취소하고, 교수직을 사임했다. 5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가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2003년 분자생물학 학술지 <셀>에 ...
‘공무원 연금을 민간 수준으로 낮추고, 임금을 깎고, 채용인원도 억제한다.’ 일본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공무원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소비세 인상을 추진하기에 앞서 세금에서 보수를 받는 공무원이 먼저 제 살을 깎아야 한다는 논리에서다. 일본 정부는 3일 공무원 연금과 ...
에다노 유키오 일본 경제산업상이 후쿠이현 오이 원전의 재운전 추진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54기 원전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운전중인 홋카이도 도마리 3호기가 멈춰서는 5월5일 일본의 모든 상업용 원전이 멈춰설 가능성이 커졌다. 에다노 경산상은 2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원전 입지지역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