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천국’ 일본에서 전동 자전거가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전동 자전거 대수는 오토바이 판매 대수에 거의 육박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전동 자전거는 평소에는 페달을 이용해 주행하지만, 힘이 부족하다 싶으면 전동 모터의 힘을 빌릴 수 있는 자전거다. 보도를 보면, 지난...
북한이 최근 미국에 연락사무소 개설을 제안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한 비공개 세미나에서 ‘올해 안에 양국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길 바란다. 이건 최상부(김정은을 지칭)의 뜻이다...
전력업계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원전 추진세력은 경제산업성을 중심으로 한 관가, 정치권, 학계에도 폭넓게 포진해 있다. ‘탈원전’으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벽은 바로 이 ‘원전 마피아’다. 전력업계는 경제산업성 관리들에게 전력업체의 임원 자리를 낙하산으로 제공해왔고, 정치권에는 임원과 노조의 정치...
일 전역 대지진 1년 애도 물결 매그니튜드 9.0 규모의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꼭 1년이 되는 11일, 오후 2시46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전 일본이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각지에서 종소리를 들은 이들은 희생자와 피해자들을 위해 1분간 묵념했다. 애도 뒤엔 분노가 거리를 덮었다. 전국 90여곳에서 시민들이 ...
“그냥 제 페라리를 자랑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고급 승용차인 페라리를 타고 폭주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일본의 50대 의사가 처벌을 받게 됐다. 일본 후쿠오카현 경찰은 지난 8일 후쿠오카현 오가와시에 사는 한 남성(50)을 도로교통법 위반(과속)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
미국이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해병대 가운데 괌으로 옮기는 병력의 수는 줄이기로 했으면서도 일본이 재정에서 부담하는 기지 이전비 지원액은 더 늘려달라고 요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부담금의 경감을 요구할 생각이던 일본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보도를 보면, 미국은 오키나와...
일본 정부가 공무원의 급여를 낮춘 데 이어 퇴직금까지 손을 댈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 등은 8일 인사원이 20년 이상 근무하고 2010년도에 퇴직한 공무원과 민간기업 근로자의 퇴직금을 조사한 결과 공무원 퇴직금이 평균 2959만엔(4억10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민간기업 근로자에 비해 약 403만엔(560...
3·11 이후 일본인의 일상이 크게 바뀌고 있지만, ‘일본적’인 것 또한 여전히 유효하다. 사람들은 원전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반원전, 탈원전 데모에 참가하거나 적극적으로 의사표시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소수파”라는 반응이 많았다. 지난 26일 하마오카원전 전시관에서 만난 31살의 남성은 지진대국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