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러시아·중국·라오스 3개국 순방에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연다고 1일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어서, 지난 7월 주...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호화 접대를 받았다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이어, 이번에는 청와대가 직접 나서 송 전 주필이 지난해 청와대를 상대로 대우조선해양 관련 로비를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조선일보의 ‘불순한 의도...
조선일보가 송희영 전 주필 겸 편집인의 사표를 30일 수리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가 송희영 전 주필이 지난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대우조선해양 고위층의 연임을 부탁하는 로비를 했다고 폭로하며 송 전 주필을 정조준한 직후에 나온 조처다. 전날에는 친박 김진태 의원이 송 전 주필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대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1일 간암으로 숨진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평온하게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김영한 전 민정수석께서 59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셨다. 이 자리에서 함께 회의를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너무...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정부와 군은 진화하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에 대응해서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북한이 어떤 형태로 도발하든 그 시도 자체가 북한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태세를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 체제 동요 가능성”(22일), “김정은의 성격은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이 1인 독재하에 비상식적 의사결정 체제라는 점과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위협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첫날인 지난 22일 “(북한의) 체제 동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북한 붕괴론’을 내비친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 강행으로 ‘우병우 논란’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재확인했다. 야당이 ‘음주운전 은폐 의혹’으로 자진사퇴를 요구한 인사에 대해, 박 대통령이 주저함 없이 임명권을 곧바로 행사한 것은 사실상 야당과의 ‘전면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이 이날 잠수함발사탄도...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이날 중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사실상 이 후보자에 대한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로 대립 중인 정국이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강신명 전 청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이)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체제 동요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북한 붕괴 가능성 및 도발 위협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자, 안보 위기를 앞세워 ‘시선 돌리기’에 나선 모양새다. “부패 기득권층과 좌파 세력이 (박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
“이 정도면 대통령의 뜻이라고 봐야 한다. 우병우 수석을 지키기로 청와대가 결심을 한 것이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현직을 유지하며 검찰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자,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는 여야 정치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우병우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