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 최근 대규모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를 방문해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주는 지난 12일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전날 당정 간담회를 열어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한 ...
청와대는 대기업으로부터 288억원을 단기간에 끌어모은 케이(K)스포츠 재단 운영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순실씨가 깊숙이 개입했다는 <한겨레>의 20일치 보도와 관련해 “일방적인 추측성 기사”라고 밝혔다. 최순실씨는 박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고 최태민 목사의 딸이자, ‘비선실세’ 의혹이...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부와 군은 한-미간 군사협조 체제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북한이 우리 영토를 향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그 순간 북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도의 응징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전날 경주서 발생한 진도 5.8의 강진과 관련해 “원자력 발전소, 방폐장(방사선폐기물처분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함으로써, 앞으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철저히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청와대 국정과제 비서관, 뉴미디어 비서관, 문화체육 비서관 등 비서관 3명이 최근 교체됐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신임 국정과제 비서관에는 이련주 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32회인 이 비서관은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국무조정실 개발협력정책관과 경제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다. ...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여야 3당 대표 회담을 앞두고 북 핵실험과 사드 등 안보 현안 외에도 국내 정치·경제 현안에 대해 상당한 발언을 준비했지만, 두 달 가까이 끌어온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수사 공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인데도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기존 청와대 입장을...
1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동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를 둘러싼 이견은 ‘예상대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를 “국민의 안위를 보호할 수 있는 대비 태세”라고 강조하며 야당의 반대를 ‘대안 없는 비판’으로 치부했고, 야당은 “박 대통령이 사드 문제에 대해 한목소...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12일 오후 2시 청와대 회동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외교·안보 라인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애초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 외교·안보 관련 인사들을 참석하도록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대표와 만나 북한 핵실험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상황을 내세워 국정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은 ...
청와대는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전화통화 계획은 아직 없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외교부 장관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통화를 추진했고, 중국 및 러시아와 통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2시 여야 3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담할 것을 전격 제안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전 전화해 ‘박 대통령이 12일 오후 오후 2시에 3당 대표 회담을 하자고 하신다’며 회동을 ...
정부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2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도발로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발표한 정부 성명을 통해 “북한은 함경북도 풍계리 지역에서 5차 핵실험을 실시했다“며 이...
라오스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10시15분까지 15분 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북한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번 북한의 핵실험이 강도 및 그 시기면에서 과거와 구별되는 심각한 도발행위”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