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조윤선(5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명하는 등 3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재수(59)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환경부 장관에 조경규(57) 국무조정실 2차장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하지만 교체 필요성이 거론돼온 법...
16일 개각의 하이라이트는 조윤선(5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화려한 복귀였다. 4·13 총선 뒤 “조윤선은 어떤 자리냐가 문제일 뿐, 복귀는 기정사실”이라던 여권의 관측대로 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컴백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무한사랑’은 최근 4년간 그의 이력이 말해준다. 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71돌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중근 의사의 순국 장소를 잘못 언급해 청와대가 뒤늦게 정정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하얼빈의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는 1909년 당시 러시아 조...
광복군 출신 원로 독립유공자인 김영관(92) 애국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면전에서 “8월15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주장은 역사를 외면하는 처사”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박 대통령은 광복절을 앞둔 12일 독립유공자 및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던 김 애국지사는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