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예년에 비해 많이 빨리 찾아왔습니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덧 가을이군요. 여름 시끄럽던 매미들의 열창은 지나가고 수많은 풀벌레 소리로 밤길이 가득 채워지곤 합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죠. 야생동물 구조 일을 하다 보면 여름철 흩뿌렸던 땀의 대가가 서서히 나오는 때입니다. 작디작고...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지구 대기속 농도가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400ppm에 턱 밑까지 도달했다. 기상청은 12일 2013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가 396ppm을 기록했다는 세계기상기구(WMO)의 발표를 전했다. 세계기상기구의 이번 발표는 전 세계 124...
높아진 하늘을 보면 완연한 가을이지만 아직도 한낮 여름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금요일인 12일 오전에는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이 선선하겠지만, 한낮엔 28도까지 오르며 다시금 더위가 찾아오겠다. 반면 구름이 잔뜩 낄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한 자외선도 함께 막아주는 만큼 활동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
강원 영동에는 12일 오후 늦게부터 밤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데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막바지 피서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1일 “우리나라가 계속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12일에도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현직 경찰서장이 추석 연휴에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100만~300만원의 돈을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재 노력의 하나로 한국전력의 위로금을 대신 전달했다고 밝혔으나 현직 경찰서장이 이 같은 불법행위를 저질러 큰 파문이 예상된다. 시민단체는 중립을 지켜야 할 경찰이 주민을 회유하려 했다고...
2015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할 526개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업체에 향후 3년간 공급될 배출권 총량이 16억8700만KAU(Korean Allowance Unit)로 확정됐다. 케이에이유는 우리나라 고유의 배출권 단위로, 1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에 해당한다. 환경부는 배출권 총량과 산업 부문·업종별 사전 ...
정부가 1㎞에 140g·1ℓ에 17㎞인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 및 연비 기준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각각 97g과 24.3㎞로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가 11일 행정예고할 ‘차기(2016~2020년)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기준(안)’의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은 유럽의 기준(2021년 91g/km)보다는 약하지만, 미국 기준(2020년 113g/..
추석 연휴 둘째 날인 7일 전국 곳곳에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천안의 낮 최고기온은 31.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수은주가 30도를 넘나들며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이천 31.8도, 영...
팔당호 상류 지역에 환경에 특히 유해한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함유된 폐수를 내보내는 공장 입주를 금지한 규제가 풀려나간다. 환경부는 비현실적 규제를 해제하는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환경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선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를 유해물질 유입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막 하나가 벗겨지게 된...
부산의 10여개 환경단체들은 4일 부산시청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와 둔치 파괴를 중단하고 생물다양성 국제도시 선언과 함께 부산의 환경정책 전환을 위한 부산환경포럼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부산시는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와 둔치의 중요성을 망각한 채 생태탐방...
앞으로 개인이나 마을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안에 캠핑장이나 축구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기차역이나 도서관 등 기반시설에 영화관과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또 집을 짓거나 고칠 때는 옆집과 1m를 띄우지 않고 바로 붙여서 지을 수 있게 된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