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전역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수원·파주·동두천 기상대는 3일 오전 7시를 기해 경기도 28개 시·군에 발령돼 있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경기 지역에는 2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5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오전 7시 현재 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등 5개 시에...
정부가 202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의 기준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를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계가 부담이 과중하다며 재고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을 빚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산업계 부담을 낮추는 방안으로 고쳐 내년부터 시행하고, 차량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저탄소...
아침에 제주에서 시작한 비가 늦은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아침에 제주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지난달 말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 앞 들녘을 습격한 뒤 1일 현재 4차례의 방제로 거의 박멸한 메뚜기 떼는 왜 출현했을까? 전문가들은 메뚜기(정확하게는 메뚜기과의 풀무치) 대량 번식이 올해 여름의 늦고 건조한 장마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치 성충은 흙이나 모래 등에 산란을 해 장마철에 대부...
여름철새인 바다제비의 대표 번식지인 전남 신안 무인섬 칠발도에서 바다제비의 번식을 위협하는 외래식물을 몰아내는 생태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47㎞ 떨어져 있는 면적 3만6993㎡의 칠발도는 홍도 남쪽의 구굴도와 함께 세계 바다제비 개체군의 80% 이상이 번식하는 곳이어서 천연기...
동물원에 갇힌 야생동물들의 슬픈 삶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 때, 나는 철창에 갇히지 않은 ‘야생’을 만나고 싶었다. 그러나 어디에서 야생을 본단 말인가. 사자, 코끼리, 기린은 알아도, 막상 내가 사는 한반도의 야생동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마주할 때, ‘야생동물소모임’을 알게 됐다. ...
지난달 21일부터 12일간 낙동강 칠곡보 직하류에서 발생한 강준치 500여마리의 떼죽음은 4대강 사업에 따른 하천 환경 변화가 일부 원인일 수 있다는 정부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칠곡보 직하류의 강준치 폐사에 수온·수소이온농도·용존산소 등 물리적 조건과 체류 시간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