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무리수와 패착을 피해 가며 다정다감한 고객 프렌들리 멘트를 앞세워 피점술자를 노련하게 요리해 가던 ○○할머니. 이... 2013-01-30 18:21
나, 스마트폰입니다. 움직이는 개인컴퓨터(PC)죠. 전화·문자·에스엔에스(SNS)는 기본이고요. 카메라, 비디오, 게임, 동영상 ... 2013-01-23 20:49
주부 이아무개씨는 지난해 9월 말 오후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에서 하차하고 나서 아차 싶었다. 선반에 가방을 두고 내렸... 2013-01-23 20:47
술 마신 상태에서 물건을 선반에 올리는 행위는 소유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서울메트로 관계자가 말했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저는 술도 마시지 않은 채 소유권을 포기한 적이 있으니까요. 10년 전 그러... 2013-01-23 20:43
유실물은 머물던 장소에 물건을 둔 채 멀어지면서 발생한다. 그런 장소로 지하철이 대표적인데, 유실물을 두고 내리는 데는 ... 2013-01-23 20:42
유실물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떻게 소멸하는가. 그 과정에 간여하는 사람들은 누구며 그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유실물 흐름... 2013-01-23 20:40
1980년대, 그땐 그랬다. 프로야구 선수들을 데리고 동계훈련을 한다면서 속리산 계곡물에 얼음장 깨고 입수하고 그랬다. 등산... 2013-01-23 20:35
손이 게으르다. 손이 하는 ‘일’이라곤 노트북의 자판을 칠 때뿐이다. 음식은 밖에서 사먹기 일쑤니 요리를 할 일도 많지 않고, 세탁은 알아서 세탁기가 해주고, 심지어 손글씨 쓰는 일도 드물다. 게으른 손을 ... 2013-01-23 20:34
‘군납용 제품’이라는 단어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함축돼 있다. 윤리적으로 보자면 누군가를 죽이고 무언가를 파괴하는 데 일... 2013-01-23 20:33
지난해 한 강연 프로그램에서였다. 새침한 인상에서 예상했던 것과 달리 뜻밖에 마이크를 타고 흘러나온 건 개구쟁이 소녀의 ... 2013-01-23 18:54
아직 유치원도 다니지 않았던 시절의 오래된 기억이지만 첫 화장의 워낙 강렬한 그 미끌미끌한 감촉 때문에 지금도 기억이 선명하다. 한겨울 심심했던 나는 친구네 집에서 엄마놀이를 하게 되었다. 늘 엄마의 화... 2013-01-23 18:50
지금도 영화를 좋아하지만 어렸을 적에는 영화를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 갈구하는 정도였다. 우리 집은 엄한 분위기 속에서 못... 2013-01-23 18:48
34살 남성, 김아무개씨. 그는 자신을 가꾸기 위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다양한 잡지를 읽고, 화장품 브랜... 2013-01-23 18:40
40대 직장인 김진수씨는 요즘 요리에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시메사바(고등어초회) 때문이다. 생선요리 마니아인 그는 몇 달 ... 2013-01-23 18:38
지금은 명칭이 바뀐 국민학교 시절 이야기이다. 지금 초등학교 아이들은 학교급식을 먹는 관계로 도시락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겠지만 1980년대에 국민학교를 다녔던 30, 40대는 도시락에 대한 추억들이 많을 것... 2013-01-23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