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광복 70돌을 맞아 올해 하반기 북한에서 남북종교인이 함께 모이는 남북종교인평화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인 김광준 신부(대한성공회)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5대 종단 협의체인 조선종교인협회와 교감을 마쳤다”...
국세청이 ‘통일교’ 관련 회사들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를 두고 청와대의 ‘정윤회 동향 문건’ 관련 내용을 처음 보도한 <세계일보>에 연관돼 있는 것 아니냐는 풀이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세계일보>는 통일교 재단 소유의 신문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통일교 관련 회사인 ㈜...
천주교 성지화가 추진되고 있는 서울 중구 염천교 인근 서소문공원을 조선 후기의 변혁과 저항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역사공원으로 꾸며져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채길순(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22일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서소문 역사바로세우기 범국민대책위원회’(위원장·정갑선) 주최로 열린 ‘서소...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는 21일 국회의원들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사형제 폐지를 위한 특별법 공동 발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정평위는 위원장인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 명의의 서한에서 “사형제도의 존폐가 흉악범죄 발생률과 큰 관련이 없다는 것은 전 세계 석학들의 연구를 통해 이미 알려...
천도교를 빼놓고 한국 근대사를 말할 수는 없다. 1860년 수운 최제우가 창교한 천도교는 3대 교주 의암 손병희가 1905년 천도교로 개명하기 전까지 동학이었다. 동학교도들은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의 명에 의해 1894년 외세와 봉건에 맞선 동학농민혁명으로 근대의 첫새벽을 열었다. 이어 3대 교주 의암 손병희의 주도로...
기독교인들이 한번은 가보길 소망하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은 성지의 평화보다는 38선 못지않은 긴장감이 넘친다. 2천년 전 로마에 나라를 잃고 떠난 유대인들이 1948년 돌아와 이스라엘을 세우면서 이 땅은 성스럽기보다는 성난 땅이 됐다. 1500여년간 이곳에 살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에 의해 궁지에 몰린 끝에 분...
불교계가 오는 5월 서울 광화문에서 세계적인 불교지도자들과 북쪽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세계평화와 국민화합을 위한’ 대규모 군중 법회를 열어 ‘불교통일선언’을 발표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4일 서울 견지동 총무원청사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어 “광복 70돌을 맞아 국가 차원의 ...
법륜 스님은 분신하는 손오공 같다. 책을 통해, 팟캐스트를 통해, 국내에서, 해외에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다. 법륜 스님이 최근 펴낸 <지금 여기 깨어있기>(정토출판 펴냄)는 수행 수도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정토회가 자체 출판했는데도 출간 즉시 온라인서점에서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법륜 스님...
종교지도자들이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고통 받는 이웃을 돌보고, 화해와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으자는 메시지들을 내놓았다. 가톨릭 염수정 추기경 교황님의 말씀과 행동을 따라서 우리 주변의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주고, 또 그들을 위해서 따뜻하게 위로하고 기도해주며 그들과 함께하는 한해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