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5일 전북 남원 사랑의광장에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땅에 떨어진 예절문화와 인성 회복을 기치로 내건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주최다. 이 단체의 이사장은 늘 갓을 쓰고 도포를 입고 다니는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91) 회장이 맡고 있다. 한 이사장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고려...
한국 천주교가 부활절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 천막성당과 전국 교구에서 추모 미사를 드린다. 우선 부활절을 맞아 전남 진도 팽목천막성당에선 상주사제 최민석 신부 주례로 2일 오후 4시와 7시 최후의 만찬 전례인 세족례(발씻김)를 진행하고, 3일 오후 3시엔 십자가의 길, 오후 5시엔 ‘주님 수난 예식’...
진보성향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NCCK)가 올해 부활절(4월5일) 행사를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하기로 했다. 교회협은 우선 30일부터 4월4일까지 이어지는 고난주간(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로 부활절 직전 1주일) 기간 사용하는 기도자료집에 ...
장로회의 언더우드와 감리교의 아펜젤러가 제물포항에 첫발을 내디딘 게 1885년 4월5일이다. 부활절 주일과 정확히 일치하는 날, 한국 기독교가 선교 130돌을 맞는다. 기독교는 불과 130년 만에 동아시아에서 유독 한국에서만 주류 종교가 되었다. 이들은 어떻게 단기간에 민중들 속에 뿌리내릴 수 있었을까. 의문을...
사찰 건축, 승복 등 각종 옷가지, 사찰음식 등 전통 의식주는 물론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승려와 불자들의 수행과 삶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15서울국제불교박람회’다. 한국불교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인권활동가가 한국을 찾았다. ‘우즈베키스탄인권연합’(인권연합)의 활동가 아델라이다 김(64·사진)이다. 사할린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에 의해 다시 우즈베키스탄까지 쫓겨간 조상을 둔 카레이스키(고려인)다. 정의와 평화를 지키고자 헌신한 지학순 주교의 뜻을 기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