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의 천주교 신자 대표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자선사업을 넘어선 인류의 성장에 기여할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영성원에서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앙의 풍요로움은 사회적 신분이나 문화를 가리지 않고 우리 형제자매들과 ...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시 그다웠다. 그의 교회론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상황논리가 아니었다. 그는 초지일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었던가’를 주지시킨다는 점에서 베드로의 후계자다웠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첫날 마지막 일정은 한국 주교들과의 만남이었다. 한국 주교들은 늘 그랬듯이 교황의 치하를 기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부터 4박5일의 방한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가톨릭 교계와 청와대 사이에 일정을 둘러싸고 미묘한 긴장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애초 꽃동네 방문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으나 이번에는 일부 일정의 박근혜 대통령 참석 여부를 두고 일부 교계 인사들이 “교황의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은 544만여명의 한국 천주교 신자들은 설레고 있다. 천주교 교황의 방한은 요한 바오로 2세의 1984년과 1989년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1984년엔 요한 바오로 2세의 집전으로 봉헌된 103위 시성식 여의도행사에 100만명이 운집한 바 있다. 당시로선 전국에서 거의 모든 천주교 신자가 ...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2014 만해대상’ 수상자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9명이 거주하며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등을 두고 일제 피해 사실을 알리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평화대상) 등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만해대상 실천상은 1970년대 긴급조치 1호 때부터 민청학련 사건과 김지하 재판 등 민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