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날’에 여는 예배 행사가 25일 밤 7시 서울 종로5가 연동교회에서 열렸다. ‘교회의 날’이란 애초 독일교회가 히틀러 나치정권의 학살을 방조하거나 동조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려 제정한 것을 본 따 한국의 진보적 교회와 기독인들이 일제 때 신사참배와 과거 군사정권과 야합, 반공 이데올로기 맹신 등을 회개...
무서운 얼굴 불같은 성격 일거에 버리고 40년 묵언 충남 아산 영인산 자락으로 한 노승을 찾아 나섰다. 세상에 드러내기를 전혀 원치 않는 그를 어렵사리 만나는 감회에 젖어 산길을 오르니 막다른 곳이다. 토굴 같은 집이 외로이 서 있다. 노승이 산에서 주워 까놓은 것을 보이는 쥐밤들이 널린 방에 한 노승이 앉아...
15~16일 1박2일 동안 대구에서 생명평화를 위한 난장이 펼쳐진다. 탐욕과 증오심으로 가득한 세상에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러 도법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을 비롯한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지난해 3월 1일 지리산 노고단을 출발한 지 20개월만이다. 대회 주제는 ‘참회와 성찰’이며, 부제는 ‘미움을 넘어 어...
대한 불교 조계종 32대 총무원장 추대위원회는 12일 총무원장 후보에 지관(가산불교문화원장) 스님을 선출했다. 조계종 종회의 여권 모임인 일승회, 화엄회가 주축인 추대위는 앞서 지관, 설정(수덕사 수좌), 도영(포교원장) 스님 가운데 한 명을 뽑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야권격인 금강회쪽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
김수환 추기경이 황우석 박사의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9일치 주간 은 김 추기경이 지난달 28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이자 가톨릭신문사 사장인 이창영 신부와의 특별대담에서 “인간 배아는 명백하게 하나의 존엄한 인간생명”이며, “따라서 배아를 파괴하는 배아 줄기세포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