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는 시점에서도 황 박사를 옹호하는 불교계에 대해 불교학 전공 교수가 비판하고 나섰다. 계간 불교평론 주간인 조성택(49·철학과·불교학 전공) 고려대 교수는 곧 출간되는 이 잡지 2006년 봄호 권두언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지...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터널 굴착공사에 반대하며 다시 단식 중인 지율 스님이 경북 모처에 있는 도반의 토굴에 기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님의 동생 조경자(36) 씨는 30일 오전 ‘초록의 공명’ 회원들에게 보낸 ‘생명을 건 약속’이라는 제목의 메일에서 “29일 경북의 모처에 머물고 있는 스님을 만나고 왔다”...
교황청이 한국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최근의 황우석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교황청 생명학술원장 엘리오 스그레치아(77) 주교는 최근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와 서면으로 한 신년특별대담에서 “한국 사회가 생명윤리에 반대해서 자신의 이익을 선택한 것은 위험한 일이고, 브레이크 없이 비탈길을 질주...
진보적 개신교 성직자 1873명은 26일 오전 서울 정동 성공회 주교관 회의실에서 ‘2005 기독교 성직자 시국선언’을 발표해 사학법 개정 지지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반대, 북한인권법 폐지를 주장했다. 선언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원로와 인권위원,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
대구 팔공산 동화사 비로암 조실 범룡 스님이 15일 비로암에서 열반했다. 세수 91세. 강원도 오대산 한암 선사 회상에서 참선한 범룡 스님은 청정하고 겸손해 후학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범룡 스님은 조계종 1대 원로회의 원로의원을 거쳐 조계종 스님들에게 계를 내리는 전계대화상을 지냈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
군대 안 군종정책이 소수 종교를 차별한다며 원불교 단체들이 1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원불교 단체들은 이날 서울 인사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교에 의한 차별이 국방부 안에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으며, 원불교를 비롯해 소수 종단의 종교의 자유는 보장받을 수 없는 현실이 명확한 ...
천주교계가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사립학교법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가톨릭학교법인연합회와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는 14일 서울 능동 천주교주교회의 대회의실에서 정진석 서울대교구장 등 11개 교구 주교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성명을 내 이렇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