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신용카드 거래내역서로 위장해 유포되는 컴퓨터 악성코드 파일이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랩은 31일 최근 신용카드회사의 카드거래 내역서로 위장해 유포되는 악성코드 파일이 발견됐다며 사용자들이 컴퓨터 운영체제나 백신프로그램을 최신판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당부했다. 이 악성코드는 ‘3...
애플의 기록적 성장세가 10년 만에 주춤하게 됐다. 26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애플의 2013년 1분기(1~3월) 주당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7% 하락한 10.18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애플이 2003년 이후 매분기 주당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상승해온 것을 고려하면, 이번 분기 실...
“스마트폰을 쓰는 것은 스스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일이다. 유리 표면을 문지르고 있자면 일종의 무력감을 느낀다.”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달 27일 미국 롱비치 테드(TED) 강연에서 말한 내용이다. 소통의 도구인 스마트폰이 바로 곁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훼방한다는 지적은 새로울 게 없다. 모바...
20일 주요 방송사와 은행 등 6곳을 상대로 동시다발 해킹 공격을 일으킨 세력으로 북한이 의심받고 있다. 21일 일부 언론들은 단정적으로 북한 소행이라고 보도했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북한 소행 가능성에 강한 의구심을 갖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추적·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의...
가입자들에게 차별적 보조금을 지급해오다 과징금·영업정지를 맞은 이동통신 업계에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에스케이(SK)텔레콤은 21일 가입자끼리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망내 무료통화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 가입자는 문자메시지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서울...
말과 글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다르다. 받아 적으면 글이 되는 말은 드물다. 부처, 예수, 무함마드(마호메트)처럼 성인의 말을 적으면 경전이 되고 공자, 소크라테스 같은 철인의 말은 고전이 된다. 말은 빠르고, 글은 느리다. 생각의 흐름을 말로 드러낼 수 있지만 글로 옮기자면 수고롭고 ...
미국방언학회는 2002년 ‘구글(google)하다’를 ‘올해의 어휘’로 선정했다. 2006년엔 영국의 옥스퍼드 영어사전과 미국의 메리엄-웹스터 사전도 표제어로 실었다. 상표가 ‘인터넷에서 검색한다’는 일반용어가 된 경우다. 상품명이 보통명사가 되는 경우는 기업으로서는 훈장이다. 지퍼, 클랙슨, 지프, 엘리베이터, 나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