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들의 목표는 모두 같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하지만 주가는 생물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말처럼 쉽지 않다. 저가 매수는 이른바 ‘물타기’를 통해 가능하다. 주가가 빠질 때마다 조금씩 사서 매입단가를 낮추는 방법이다. 하지만 끝없이 추락하는 개별종목에 투자했다간 크게 물리게 된다. 또 고가...
김승연 회장 등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를 1년이 다 되도록 공시하지 않은 ㈜한화에 대한 제재가 주식거래 하루 정지로 마무리됐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한화를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하고 24일 하루 동안 주식 매매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또 벌점 7점과 공시위반제재금 700만원을 한화에...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뽑으려는 움직임이 거세다. 여기에 소액주주들의 권리찾기 운동이 맞물리면서 올 주총은 그 어느해보다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19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자료를 보면, 12월 결산법인 1496사의 사외이사 2785명 가운데 31%인 874명의 임기가 올해 끝난다. 상장사협의회...
1990년 이후 징역형을 선고 받은 10대 재벌 총수 가운데 실형을 산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제 살리기’란 명목으로 예외 없이 사면을 받았다. 14일 대기업 관련 정보업체인 재벌닷컴의 자료를 보면, 1990년 이후 자산기준 10대 재벌 총수 가운데 7명이 총 22년6개월의 징역형 판결을 받았지...
지금의 증시 상승국면이 국제공조와 유동성 측면에서 2009년 상반기와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08년 9월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 파산 신청 뒤 각국 정부의 유동성 공조로 이듬해 3월부터 코스피가 반등한 시기와 지금의 흐름이 닮았다는 것이다. 2008년에는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사태로 ...
자산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 7일 증권업계의 고객분류 자료를 보면, 1억원 이상의 자산을 예탁한 고액투자자의 자산 비중은 높아지고 3000만원 미만 소액투자자들의 비중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의 1억원 이상 고객 비중은 2009년 말 4.4%에서 지난해 말 5.0%로 늘어났다. 이들이 보유...
이명박 정부들어 재벌 기업들이 국외 자원개발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은 극도로 부진해,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했다. 2일 대기업정보 업체인 재벌닷컴이 조사한 30대 재벌 계열사 현황을 보면, 2011년 9월말 현재 국외 자원개발 법인은 78개에 이른다.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