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 분위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자담배 수입이 4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9일 발표한 ‘최근 담배 수입 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자담배 수입량은 138t으로 2013년(31t)에 견줘 348.2% 증가했다. 2012년 수입량(13t)에 견줘 10배를 웃도는 규모다. 금액으로도 지난해 전자담...
시중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처음으로 연 2%대까지 떨어졌다. 더욱 싼 값에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어서 주택을 담보로 한 가계빚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시중은행의 자료를 종합하면, 3년 뒤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외환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는 지난...
정부의 재정 확대 노력과 한국은행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2분기보다 낮은 0.4%(전기 대비)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9%에서 3.4%로 대폭 낮췄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국제 유가 급락을 반영해 2.4%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12월 한 달 동안 6조원 넘게 늘어 역대 최대 규모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예금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잔액은 406조8787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1626억원 늘었다. 이같은 증가 규모는 관련 ...
금융당국이 담보나 보증이 아니라 기술가치를 평가해 대출하는 ‘기술금융’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자, 지난해 관련 대출 실적이 목표치의 2배를 넘어 9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기술금융 실적을 20조원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이 1만4413건,...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를 통해 연말정산에 필요한 각종 소득공제 증명 자료를 조회하고 출력할 수 있다. 국세청은 근로자가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2014년 귀속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인증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가계대출 폭증세가 11월에도 이어져 두달 동안 늘어난 가계대출이 15조원을 넘었다. 대출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말 예금취급기관(시중은행,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우...
지난해 세법개정으로 자녀 관련 소득공제 항목이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뀌면서, 지난해 자녀를 낳은 연봉 4000만원 이상 직장인은 2013년 자녀가 출생한 경우보다 연말정산 때 세제 혜택이 크게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2일 ‘연말정산 자동계산기’로 세법개정에 따른 자녀 출산 직장인의 세 부담...
국세청은 민원인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우체국을 통해서 국세민원증명 16종을 신청해 받을 수 있도록 한 ‘민원우편 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관공서 방문이 어렵거나 세무서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면서 인터넷 사용에 서툰 농어촌 지역 민원인과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추진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경영진과 외환은행 노조가 무기계약직원의 정규직 전환 시기와 방식을 놓고 팽팽히 맞서 통합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7일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후 1개월 이내에 진행하기...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6일 모뉴엘의 사기대출 사건과 관련해 6개 시중은행이 청구한 3억400만달러(326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은행들은 즉각 반발하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태세여서, 보험금 지급 문제가 법정에서 결론이 날 가능성이 커졌다. 무보는 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