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이 다시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신세대 에이스 신다운(22·서울시청)이 선봉에 있다. 신다운은 8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1500m 1차 레이스에서 2분24초438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다운은 최근 다섯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차범근이 비록 직업선수로 외국에 나가는 일이 개인의 영달이나 돈벌이로 간주된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상행위와는 구별되어야 하며…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민간외교 차원에서도 (병역 문제가) 검토될 수 있다.”(1979년 1월8일 <동아일보>) 세계적인 축구 스타였던 차범근(62)은 병역 문제로 고초를 겪었...
경기도 이천 엘지(LG) 챔피언스파크 체력단련장에 일반인들은 오르기조차 힘든 헬스용 자전거가 한 대 있다. 안장 높이가 무려 130㎝에 이른다. 웬만한 사람들의 명치 높이다. 안장과 페달 사이 거리도 100㎝를 훌쩍 넘는다. 낑낑거리며 안장에 올라봐도 페달까지 발도 닿지 않는다. 당연히 사용자는 극히 제한돼 있다....
경기도 이천 엘지(LG) 챔피언스파크 체력 단련장에 일반인들은 오르기 조차 힘든 헬스 자전거가 한 대 있다. 안장 높이가 무려 130㎝에 이른다. 웬만한 사람들의 명치께 높이다. 안장과 페달 사이 거리도 100㎝를 훌쩍 넘는다. 낑낑 거리며 안장에 올라봐도 페달까지 발도 닿지 않는다. 당연히 사용자는 극히 제한돼 ...
‘국민타자’ 이승엽(39)이 8일 지난해보다 1억원이 인상된 연봉 9억원에 삼성과 재계약했다. 삼성 선수 역대 최고 연봉이다. 2011년 말 일본에서 돌아온 이승엽은 복귀 첫해 8억원을 받은 뒤, 3년 연속 연봉이 동결돼 있었다. 지난 시즌 이승엽은 정규리그 타율 308,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
울산 모비스의 선두 독주가 멈췄다. 모비스와 ‘2강’으로 분류됐던 서울 에스케이(SK)에 올 시즌 처음 선두 자리도 내줬다. 최근 9경기에서 5승4패다. 톱니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조직력이 삐걱거린다. 이 기간 동안 한 차례도 상대를 60점대로 막지 못했고, 80점 이상 실점이 세 차례나 나왔다. 시즌 초반 11연승의 기세...
1990년대 메이저리그에 황색 돌풍이 일었다. 발원지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42)와 ‘일본발 토네이도’ 노모 히데오(47)였다. 앞선 것은 노모였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종주국 미국이 아시아 야구를 한참 얕잡아 보던 당시 명문 엘에이 다저스에 입단해 첫해 신인상을 땄다.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