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NC) 선발 에릭 해커(31)는 올 시즌 ‘두 얼굴의 사나이’였다. 그는 개막 이후 13경기에서 8승 무패를 기록하며 전반기 최고의 선발투수로 군림했다. 이후 10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6패만을 떠안았다. 잘 던지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패를 당하는가 하면 수비 실책으로 다 잡은 경기를 내준 일...
류현진(27·LA 다저스)이 17일(한국시각) 미국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도중 다저스타디움 전광판에 등장했다. 미리 준비한 팬서비스 영상에서 류현진과 다저스 동료들은 해맑은 표정으로 노래 실력을 뽐냈다. 정작 팀 사정은 그렇게 밝지 못하다. 시즌 초반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팀이 크게 흔들렸던 상황...
에스케이(SK) 이만수 감독은 지난달 심판 합의판정 도입 당시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새 제도를 ‘분위기 반전용 카드’로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엘지와의 경기에서 이 감독은 심판 합의판정으로 한 타석에서 두차례나 판정 번복을 이끌어냈다. 이 감독은 1-3으로 뒤진...
미국 언론 <보스턴 헤럴드>는 13일(한국시각) 류현진(27·LA 다저스)을 ‘메이저리그의 미스터리 국제파 7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류현진은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요아니스 세스페데스(보스턴), 다르빗슈 유(텍사스) 등과 함께 지난 4년간 3000만달러 이상 계약을 맺고 그에 걸맞은 활약을 한 외국인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