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공기가 제법 선선한 가을 문턱이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초가을은 여름철 습기로 눅눅해진 이불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많은 시기다. 특히 올해는 여름 늦게 태풍과 큰비가 집중됐다. 롯데마트는 8월26일~9월2일 침구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련 제품의 매출이 20%가량 늘어났다고 6...
롯데(호텔롯데)와 삼성(호텔신라)이 양분하고 있는 면세점 시장에 유통 강자 신세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세계그룹은 5일 “계열사인 조선호텔이 부산의 파라다이스면세점 지분 81%를 931억5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로선 첫 면세점 시장 진출이다. 관광특구인 부산 해운대의 파라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 관계자는 4일 “2주 일정으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 전반에 대한 불공정행위 조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판매수수료율...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태풍과 호우로 침수된 중고 자동차의 불법 매매 속출이 우려된다며 4일 피해 예방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올해 8월28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차 피해 상담을 분석한 결과, 침수된 적이 있는 중고차인데도 이를 숨기고 판매한 사례가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롯데가 미국 아동복 브랜드 ‘짐보리’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기 위해 소비자의 ‘직접 구입’ 경로를 막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까지 받자 뒤늦게 이를 철회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4일 “지난주부터 미국 짐보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는 ...
유통·식품업계의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이 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9월1일 중국 톈진시의 최대 복합 문화상업단지인 ‘문화중심’에 중국 롯데백화점 2호점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가 100% 출자해 단독으로 운영하는 중국 내 두번째 매장이다. 인구 1200만명의 톈진은 베이징·상하이·충칭과 더불어 중국의 4대...
불황으로 의류 재고가 급증하면서 버려지는 옷을 재활용하는 브랜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1일부터 열흘 동안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재활용 브랜드 ‘래;코드(RE;CODE)’의 팝업 스토어(짧은 기간 문을 여는 이벤트 매장)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백화점에서 재활용 옷을 판매하는 드문 사례다.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