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인천종합터미널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건물을 지키기 위해 인천광역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인천시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터미널 터와 건물을 롯데쇼핑에 매각하기로 투자약정을 체결하자 신세계가 반격에 나선 것이다. 신세계는 8일 인천시를 상대로 인천종합터미널에 있는 백화점 건물의 ...
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홀딩스와 계열사 극동건설의 회생절차를 책임질 법정관리인이 이번 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웅진그룹의 기존 경영진이 아닌 제3자 관리인 선임을 주장해 온 채권단에 웅진 쪽이 사실상 백기를 든 상황이어서, 법원도 채권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일 금융권 관...
현대백화점그룹이 대기업의 대표적 ‘골목 상권’ 침해 사례로 지목돼 온 제빵사업에서 철수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인 ‘베즐리’를 전문업체에 매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베즐리는 지난 2000년 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현대백화...
씨제이제일제당은 7일 “프랑스 아르케마사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에 친환경 메치오닌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며 “2014년부터 연간 8만t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지난 6일 김철하 대표이사, 나집 라자크 말레이시아 수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이번...
올해 중국 국경절에 국내 백화점의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에 견줘 갑절로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7일 중국 국경절(1~10일) 기간 중 1~4일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전 점포 기준)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기준으로 중국인 매출이 281% 증가했고...
유통업계가 불경기로 신통찮은 매출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가을 세일에 돌입하는 등 추석 뒤 마케팅 경쟁으로 분주하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빅3’는 3일부터 모두 가을 맞이 세일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명절 선물로 받은 상품권 등을 쇼핑...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 과정에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도덕적 해이’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이 윤 회장의 경영권 제한과 웅진코웨이 조기 매각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28일 “신뢰를 잃은 윤석금 회장에게 수천억원을 맡기는 게 맞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