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가 지난해 12월 수교 협상 시작을 선언한 이후 미국인들의 쿠바 관광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상업주의’가 상륙하기 전에 쿠바의 모습을 날것 그대로 보고 싶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피>(AP) 통신은 양국 관계가 지난해 말부터 해빙되기 시작하면서 미국 뉴욕의 여행사인 ‘...
미국 외교안보 사령탑인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나도는 허위정보에 낚여 애도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황급히 삭제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오전 현대 아프리카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나이지리아의 유명 작가 치누아 아체베가 사망했다는 부고를 ...
인구 3억1900만명의 나라 미국에서 대통령 아버지를 둔 아들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은 얼마나 높을까? 2016년 대선이 미국 최고의 정치가문으로 떠오르는 부시가와 클린턴가의 맞대결로 귀결될 가능성이 상당한 상황에서, 미국 정계의 ‘신분 대물림’ 현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데이터 경제학자 세스 스티븐...
미국 플로리다 주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내에서 서식하던 습지토끼들이 멸종되는 미스터리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번식력이 뛰어나 개체 수가 많았던 습지토끼들이 최근 몇 년간 자취를 감추더니 최근에는 아예 멸종됐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내 서식하는 생태계 사슬 중 최상위층은 ...
미국 백악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선거일 직전에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아 이스라엘 압박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네타냐후 총리가 19일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문제의 발언을 철회했으나 백악관의 분노를 달래기는 힘들어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전 미 <엠...
미국 백악관은 다음달 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일본 정부에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베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과 만나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이는 아베 총...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각) 우방국들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거 가입하는 데 대해 “각 주권국이 판단할 문제”라며 직접적인 비판을 자제했다. 또 이 은행이 높은 국제기준을 도입하도록 압박함으로써 기존의 국제금융기구들을 보완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혀 미묘한 기류 변화도 감지된다. ...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입에 반대해 온 미국이 당혹스런 처지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 내 유력 싱크탱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외부에서 중국을 비판할 게 아니라 아예 이 은행에 가입해서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